[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영화 '럭키'가 온통 유해진으로 채워진 1인 다역 콘셉트 포스터로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10월 13일 개봉을 앞둔 영화 '럭키'는 성공률 100%의 완벽한 카리스마 킬러가 목욕탕에서 넘어져 기억을 잃은 후, 뒤바뀐 목욕탕 키로 인해 자신이 킬러가 아닌 무명배우라고 생각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초특급 반전 코미디.

이미 '킹스맨'을 능가하는 주인공 유해진의 말끔한 수트 패션이 담긴 포스터로 눈길을 사로잡았던 '럭키'는 카리스마 킬러에서 무명배우가 된 유해진이 영화현장에서 좌충우돌하는 모습으로 채워진 독특한 포스터를 공개해 더욱 큰 웃음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포스터에서 유해진은 영화 촬영현장으로 보이는 야외 세트에서 권총을 들고 킬러 연기를 하는 것은 물론, 슬레이트를 든 연출부부터 붐 마이크를 들고 사운드를 녹음하고 있고, 한 편에서는 조명기도 만지고 송풍기로 적절히 효과까지 주며, 심지어 카메라 앵글까지 재고 있다. 

유해진도 이번 포스터 촬영을 위해 배우부터 연출부, 촬영부, 조명부까지 계속 위치를 바꿔가며 다양한 앵글과 포즈로 사진을 촬영했고, 마지막으로 이 모습들은 기가 막힌 포트샵 기술로 자연스럽게 합성이 되어 온통 유해진으로 가득한 포스터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유해진의 코믹본능이 폭발할 영화 '럭키'는 오는 10월 13일에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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