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6 13:40 (월)
[이장면Q] '질투의 화신' 빨강이 엄마들 박지영·이미숙, 무성욕자 이성재 거절
상태바
[이장면Q] '질투의 화신' 빨강이 엄마들 박지영·이미숙, 무성욕자 이성재 거절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6.10.12 22: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질투의 화신'의 박지영과 이미숙은 역시 앙숙이자 단짝이었다.

12일 오후 10시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극본 서숙향, 연출 박신우)에서는 방자영(박지영 분)과 계성숙(이미숙 분)이 김락(이성재 분)을 포기(?)했다. 두 사람은 이성재를 만나라며 서로에게 떠밀었다.

박지영과 이미숙은 본래 이성재와 동시에 반해, 서로 사귀겠다고 다퉜던 사이다. 그러나 이성재의 뜻밖의 고백 때문에 마음을 바꿨다. 이성재는 둘 모두에게 관심이 있지만, 자신은 상대에 대한 성욕이 전혀 일지 않는다고 털어놨던 것이다. 

이미숙 박지영 [사진=SBS '질투의 화신' 방송화면 캡처]

이성재는 결혼하더라도 키스나 스킨십을 하지 않을 거라며, 대화만 하는 플라토닉한 사랑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이후 두 사람은 이성재에 대한 사랑이 식어버렸다.

두 사람은 이성재와 만나지 않겠다고 결심한 사실을 말하라고 서로에게 미뤘다. 이미숙은 옷을, 박지영은 귀걸이를 주겠다며 설득했다. 

두 사람은 이성재에게 어떻게 말할까 궁리했다. 평소 앙숙인 둘은 "네가 라디오 DJ를 해서 그런지 감성적이다. (감성적 대사로 말하자는 아이디어) 좋다"며 '절친'이 된듯 살갑게 대화했다. 

그러다 이성재가 집에 들어왔다. 이성재는 월세가 두 번 들어왔다며 정정하러 왔다가, 이 대화를 듣게 됐다. 박지영과 이미숙은 미안함에 고개를 들지 못했다. 

박지영과 이미숙은 앞서 이화신(조정석 분)의 형인 이중신(윤다훈 분), 그 딸 이빨강(문가영 분)을 두고 싸웠던 바 있다. 과거 같은 남자를 두고 갈등했지만, 성욕이 없는 이성재를 두고선 더이상 싸우지 않게 됐다. 

늘 기싸움을 벌이고 머리채까지 쥐며 몸싸움을 벌였지만, 마치 '절친'이 된 듯한 '케미'와, 이젠 같은 집에 살기까지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