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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3대천왕' 백종원, 부산 남포동 아귀수육 맛집 '김해식당' 찾아 "바다의 푸아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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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3대천왕' 백종원, 부산 남포동 아귀수육 맛집 '김해식당' 찾아 "바다의 푸아그라"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10.22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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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백종원의 3대천왕'에서 백종원이 부산 남포동의 아귀수육 맛집 '김해식당'을 찾았다.

22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 SBS '백종원의 3대천왕'에서 백종원은 부산에서만 맛볼 수 있는 독특한 음식인 아귀수육 맛집인 남포동의 '김해식당'을 찾았다.

SBS '백종원의 3대천왕' 부산 남포동 아귀수육 맛집 '김해식당' [사진 = SBS '백종원의 3대천왕' 방송화면 캡처]

아귀수육은 흔히 인천이나 마산 등에서 '물텀벙이'라 부르는 탕이나 찜으로 많이 해먹는 아귀를 담백하게 삶아내 수육처럼 먹는 음식. 부산 토박이인 게스트 김광규도 잘 모르는 음식이라며 신기해했다.

백종원은 아귀에 대해 "살코기와 껍질이 쫀득해서 다른 생선과는 다른 맛이 난다"며 보통 아귀찜이나 탕으로 많이 먹지만, 수육으로 아귀 본연의 맛을 즐기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밝혔다. 

특히 백종원은 아귀수육에서 반드시 먹어야 할 것으로 아귀의 간을 꼽으며 "바다의 푸아그라"라며 이것만큼은 절대 뺏기면 안된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아귀수육에 고추냉이(와사비)를 듬뿍 얹어먹으며 "와사비는 기름과 닿으면 특유의 매운 맛은 사라지고, 그 향만 남는다"며 아귀수육에 양념장과 와사비를 같이 얹어 먹어보라고 말했다. 김준현도 그 말에 "대창에도 와사비를 얹어먹으면 끝내준다"며 백종원의 말에 동의했다.

백종원은 마지막으로 아귀수육을 삶아낸 국물에 남은 아귀수육과 양념장을 넣고 밥을 말며 "이렇게 하면 바로 아구탕이 된다"며 백종원다운 새로운 먹는 방법을 개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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