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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이어티 게임' 고난의 원탁까지 2회 연속 패배한 높동, 내부 분열로 자멸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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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이어티 게임' 고난의 원탁까지 2회 연속 패배한 높동, 내부 분열로 자멸할까?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10.2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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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소사이어티 게임'에서 높동이 마동에 2회 연속으로 패배하며 궁지에 몰린 가운데, 내부분열까지 일어날 조짐이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방송된 tvN 모의 사회 게임쇼 '소사이어티 게임' 2회에서는 높동과 마동이 '고난의 원탁'으로 두 번째 챌린지를 펼치는 모습이 공개됐다.

tvN '소사이어티 게임' [사진 = tvN '소사이어티 게임' 방송화면 캡처]

'고난의 원탁'은 높동과 마동에서 세 명의 주민이 80kg 무게의 원탁을 들고 버티는 가운데, 나머지 주민들이 주사위를 들고 사칙연산 문제를 푸는 게임. 주민 1명이 정답을 틀릴 때마다 원탁에는 5kg의 모래주머니가 추가되며, 원탁을 먼저 떨어트리는 팀이 패배하게 된다.

'고난의 원탁'은 정답이 무조건 주사위의 눈금인 1에서 6사이에서 결정되는 간단한 사칙연산이었지만, 높동과 마동 주민들은 단결성을 높이기 위해 앞사람이 드는 주사위의 모양을 보고 따라드는 작전을 짠다. 하지만 여기에는 주사위의 모양이 각각 다르다는 함정이 숨어있었고 이로 인해 주민들은 심한 혼란을 느꼈다.

설상가상으로 첫 날 '모의장기'에서 패배했던 높동은 '고난의 원탁'에서도 잡지 편집자인 윤마초가 초반 간단한 사칙연산 문제에서 연이어 주사위를 늦게 드는 등 한참을 헤매며 홀로 12문제를 틀려 높동의 원탁에 무려 60kg의 무게를 추가했다. 결국 더 이상 버티지 못한 높동은 패배했고, 마동은 그 사이 단 두 번의 오답만이 나오며 여유있게 승리를 거뒀다.

문제는 오히려 그 다음이었다. 높동 마을로 돌아온 윤마초가 자신의 실수를 자인하긴 했지만, 은근슬쩍 실수의 폭을 줄이며 일부 높동 주민들의 눈총을 받았다. 게다가 윤마초가 이렇게 많이 틀린 이유에 대해 일부 주민들은 래퍼 파로와 결탁한 윤마초가 첫 날 리더였던 올리버장을 탈락시키기 위해 고의적으로 틀린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tvN '소사이어티 게임' [사진 = tvN '소사이어티 게임' 방송화면 캡처]

첫 날 탈락한 아나운서 윤태진에 이어 두 번째 탈락자를 결정하는 순간에도 또 다시 논란이 있었다. 높동 주민들의 의견은 '고난의 원탁'에서 실수를 연발한 윤마초(5표)와 내부에서 정치질을 하며 팀웍을 흐트러트린 올리버장(3표) 두 명 중 하나를 떨어트리자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지만, 정작 둘째날의 리더인 김희준은 올리버장의 편인 모델 신재혁을 탈락시키는 충격적인 결정을 하며 내부분열의 조짐이 보인 것이다.

반면 이틀 연속으로 높동에게 승리를 거둔 마동은 쾌조의 분위기를 달렸다. 이틀 연속 마동의 리더였던 개그맨 양상국은 일천만원의 상금 분배에서도 첫 날 자신을 제외한 10명의 팀원에게 100만원씩을 나눠주며 팀웍을 다졌고, 둘째날에는 자신의 오른팔인 격투기 선수 권아솔을 제외한 10명에게 100만원을 나눠주며 다시 한 번 팀웍 다지기에 들어가 높동과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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