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출신으로 얼굴을 알린 모델 이송이가 스크린에 도전한다.

오는 17일 개봉하는 ‘워킹 스트리트(감독 이상우)’는 태국의 워킹 스트리트(욕망의 거리)에서 만난 세 남녀의 엇갈린 운명을 그린 영화다. 

이송이는 극중 ‘제나’역을 맡아 격투기 선수 ‘태성(백성현 분)’, 사고뭉치 동생 ‘태기(이시강 분)’와 함께 방황하는 청춘의 감정을 표현했다. 

이송이는 밸런스가 돋보이는 보디라인과 도시적인 마스크가 인상적인 배우로, 2011년 방송된 온스타일 서바이벌 프로그램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2’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바 있다. 이후 연기 트레이닝을 받아왔으며, 단편영화 ‘홍상수를 위하여’를 찍기도 했다. 

'워킹스트리트'는 태국 올 로케이션 촬영으로, 영화 속 이국적인 풍경을 볼 수 있다. 영화 '나는 쓰레기다' '바비' '엄마는 창녀다' 등을 연출한 이상우 감독의 작품이다.

'워킹 스트리트'는 오는 23일 개최되는 제27회 싱가포르 국제영화제에 초청되며 주목받기도 했다. '워킹 스트리트'가 초청된 아시안 비전 부문은 파격적인 소재와 정교한 기술로 아시아의 정서를 담아낸 주목할만한 작품을 선정하는 부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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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소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