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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국화 원년멤버 기타리스트 조덕환 별세, 최근까지 새 편곡 '세계로 가는 기차' '아침이 밝아올 때까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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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국화 원년멤버 기타리스트 조덕환 별세, 최근까지 새 편곡 '세계로 가는 기차' '아침이 밝아올 때까지' 발표
  • 연나경 기자
  • 승인 2016.11.1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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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연나경 기자] 록 그룹 들국화 초대 기타리스트 조덕환의 타계 사실이 알려지면서 고인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故 조덕환은 대학생 시절부터 미8군, 이태원 카페 등지에서 공연을 했고 한영애, 이영재 등과 함께 '조이'로 활동했다. 그는 1985년 전인권, 최성원, 허성욱을 만나 처음 들국화로 뭉쳤다.

고인은 1집에 실린 '세계로 가는 기차' '축복합니다' '아침이 밝아올 때까지' 등의 명곡을 탄생시켰다. 하지만 1집 앨범 이후 들국화를 탈퇴하고, 1987년 미국으로 건너가 20년간 생활하다 2009년 귀국했다.

故 조덕환 [사진=사진공동취재단]

故 조덕환은 2011년 첫 솔로 앨범 'Long Way Home'과 '고향가는 길'을 발표했으며, 5년 뒤인 올해 2월에는 신곡 'Fire in the rain'을  발매했다. 그의 첫 솔로 앨범은 그 해 한국대중음악상 후보로도 지명 돼 많은 후배들의 귀감이 됐다.

또한 지난 6월에는 네이버 온스테이지 버전으로 편곡된 들국화 1집 수록곡인 '세계로 가는 기차' '아침이 밝아올 때까지'와 신곡 'Fire in the rain'을 공개하면서 변화무쌍한 아티스트의 면모를 보여왔다.

고인은 3개월여 전 십이지장암 판정을 받고 투병해왔으며, 14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0호실이며 발인은 16일 오전 8시장지는 분당 시안가족추모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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