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박영웅 기자] 인기그룹 엠블랙의 이준이 그룹을 탈퇴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온 가운데 소속사는 이에 대해 확정된 바 없다는 태도를 보였다.
엠블랙 소속사 제이튠캠프는 12일 "이날 보도된 이준의 그룹 탈퇴 및 엠블랙 해체 관련해 본사의 공식입장을 알려드린다"며 "엠블랙 이준의 전속계약 만료 시점이 다가오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준의 엠블랙 탈퇴 여부는 결정되지 않은 부분으로 현재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어 "이준이 11월 말 엠블랙 콘서트를 포함한 엠블랙으로서의 공식적인 모든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소속사는 탈퇴와 잔류 협의 과정에서 이준의 입장을 존중한다는 입장이다.
소속사 측은 "이준의 앞으로 연예활동 관련해서는 본인이 생각하는 계획 및 목표에 관해 본사와 충분히 논의하고 있으며 최대한 본인의 의견을 존중하고 엠블랙 나머지 멤버들의 입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회사가 함께 결정 할 예정"이라며 "본사 역시 엠블랙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한 매체는 엠블랙 이준이 현 소속사인 제이큔 측과 재계약을 하지 않고 연기자로 전향한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지난 2009년 결성된 엠블랙은 등장과 동시에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한류 아이돌로 올라선 그룹이다. 이후 엠블랙은 아시아를 넘어 유럽과 남미에서도 큰 인기를 끌며 승승장구하고 있던 상황이다.
이 중 멤버 이준은 할리우드 영화 '닌자 어쌔신'을 시작으로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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