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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ACL 결승전 시작 2분만에 악재, 알아인 파울에 로페즈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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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ACL 결승전 시작 2분만에 악재, 알아인 파울에 로페즈 아웃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11.26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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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돌파하다가 왼쪽 무릎 충격…한교원 투입으로 교체카드 1장 소진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전북 현대가 경기 시작 2분 만에 악재를 만났다. 오른쪽 돌파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는 로페즈가 부상으로 빠졌다. 한교원으로 급히 교체되긴 했지만 이미 교체카드 3장 가운데 1장을 허무하게 써버렸다.

전북은 26일 아랍에미리트(UAE) 알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알아인과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2차전에서 2분 만에 상대의 파울에 인한 부상으로 로페즈를 잃었다.

▲ 전북 현대 로페즈가 26일(한국시간) UAE 알아인에서 열린 알아인과 2016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2차전에서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사진=AFC 공식 트위터 캡처]

최강희 감독은 이동국을 최전방 원톱으로 두고 레오나르도와 로페즈를 좌우 측면 공격으로 세웠다. 또 이재성과 김보경을 공격형 미드필더로 두는 4-1-4-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결승 1차전에서 2-1로 이겼지만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였다.

하지만 로페즈가 오른쪽 측면으로 돌파하던 과정에서 상대의 파울에 왼쪽 무릎을 부여잡고 쓰러졌다. 로페즈는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며 팔로 X자를 그렸다. 뛰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급히 투입된 의료진 역시 X자를 그렸다.

결국 최강희 감독은 몸을 풀고 있던 한교원을 투입했지만 100m를 11초대로 달리는 로페즈의 강하고 빠른 돌파는 사라졌다. 이는 분명 알아인에는 이득이고 전북으로서는 악재다. 그만큼 공격력이 저하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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