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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TV] '리얼스토리 눈', 해녀의 물질만으로 억대 수익 가능하다? '해녀 알부자'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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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TV] '리얼스토리 눈', 해녀의 물질만으로 억대 수익 가능하다? '해녀 알부자' 얘기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6.12.2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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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해녀가 물질만으로 해마다 억대의 수익을 얻는 게 가능한 일일까? 알부자로 소문난 포항 앞바다의 해녀가 돈을 버는 법과 제대로 돈쓰는 법을 ‘리얼스토리 눈’에서 전한다.

27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되는 MBC 시사교양 ‘리얼스토리 눈’(기획 이현숙·연출 오연선 최창현 이강현 신순범 이동기 최종식 김재희)에서는 포항 앞바다에서 물질을 통해 많은 돈을 버는 ‘해녀 알부자’ 강매자씨의 50년 인생 얘기를 공개한다.

MBC 시사교양 ‘리얼스토리 눈’ [사진 = MBC 시사교양 ‘리얼스토리 눈’ 화면 캡처]

강매자 씨는 수심 15m의 깊은 바다까지 잠수가 가능한 상군 해녀다. 어린 나이에 돈을 벌기 위해 고향인 제주도를 떠나 포항에서 해녀로 살아 온지 벌써 50년이다. 그는 예순이 넘은 나이에도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밤낮을 가리지 않고 바다로 나가 물질을 한다. 

그는 십억 원이 넘는 자산이 있다. 인근에서도 꽤 알려진 알부자지만 빗물을 받아서 생활하고 헤진 옷도 버리지 못하는 자린고비다. 한 푼이라도 더 벌겠다는 그가 돈에 집착하는 이유는 뭘까?

강매자 씨는 포항에서 물질을 하면서 만난 남편과 결혼해 슬하에 남매를 뒀다. 그러나 천성이 착한 남편이 빚보증을 서주는 바람에 집이 경매에 넘어갈 뻔 한 위기를 수없이 맞았다. 결국 빚더미에 앉은 남편과 이혼을 하게 된 강매자 씨는 더 억척스럽게 물질을 해서 남매를 키웠다. 그러다 3년 전 남편과 재결합을 하고 다시 화목한 가정을 이뤘지만, 강매자 씨의 자린고비 정신은 아직 남아있다.

그는 단돈 10원도 허투루 쓰지 않는 알뜰함 때문에 부자가 됐다. 집안 어디에도 새 물건은 없고 가재도구들은 10년은 기본에 20년 이상된 것들도 있다. 그러나 강매자 씨는 어려운 사람을 보곤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 자린고비 50년 해녀 강매자 씨의 억대 물질 비결과 제대로 돈 쓰는 법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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