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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닥공' 선언, 김사니-리쉘에 기대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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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닥공' 선언, 김사니-리쉘에 기대 건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3.30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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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화성 IBK기업은행이 ‘닥공(닥치고 공격)’을 선언했다. 1세트부터 공격적으로 경기를 운영하겠다는 복안이다.

이정철 IBK기업은행 감독은 30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인천 흥국생명과 2016~2017 NH농협 V리그 챔피언결정 4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경기 운영 방안을 밝혔다.

IBK기업은행은 시리즈 1차전을 패했지만 2, 3차전을 내리 잡으면서 V리그 3번째 우승에 단 1승만을 남겨뒀다. 일단 1승의 여유가 있는 상황.

▲ 이정철 감독이 30일 흥국생명전을 앞두고 경기 운영 방향을 밝혔다. [사진=스포츠Q DB]

허나 이정철 감독은 4차전에서 끝내겠다며 공격적인 운영을 하겠다고 밝혔다. “외국인 선수 리쉘이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갈 것”이라고 말문을 연 이 감독은 “베테랑 세터 김사니를 선발로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큰 경기 경험이 많은 세터를 처음부터 투입해 경기를 안정적으로 풀어가겠다는 생각이다. 김사니는 1차전에서는 1세트에만 선발 출장했지만 2차전 결장 후 3차전에서는 3, 4, 5세트에 선발 출장했다.

IBK기업은행은 리그 때도 종종 초반에 긴장하지 않아 경기를 어렵게 풀어가는 경우가 많았다. 이 감독은 선수들에게 초반 집중력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그는 “선수들에게 때로는 ‘자부심을 가져라’, ‘건방 떨어도 된다’는 이야기를 했다”며 “하루걸러 하루 경기를 치르면서 선수들이 연습을 하지 못할 정도로 체력이 떨어져 있다. 그래도 정신력으로 이겨내고 있으니 오늘 시리즈를 끝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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