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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결혼' 황하나 씨 남양유업 외손녀 부인, 세 가지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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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결혼' 황하나 씨 남양유업 외손녀 부인, 세 가지 시나리오
  • 김주희 기자
  • 승인 2017.04.13 1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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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주희 기자] 참으로 미스터리한 일이다. 한쪽에서는 결혼을 한다고 하고 다른 한 쪽에서는 아니라고 한다. 이렇게 엇갈린 뉴스를 접한 팬들은 그저 헷갈리기만 한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각양각색의 억측이 난무한다. 박유천과 결혼하는 상대 여성 황하나 씨가 동명이인 아니냐는 것이 그것이다. 아니라고 부인한 파워블로거 황하나 씨가 예비 신부 황하나 씨가 아니라는 이야기다. 그야말로 헛다리짚었다는 이야기다. 물론 이것도 하나의 가정이다. 좀 더 시간이 흐르면 진실이 밝혀질 수 있다.

박유천 [사진= 스포츠Q DB]

또 다른 가정은 황하나 씨가 갑자기 결혼 뉴스가 터지고 자신의 신상이 만천하에 드러나 대중의 관심이 뜨겁게 몰리자 너무 놀라 엉뚱한 소리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다. 과거에도 일부 연예인이 열애설이 터지자 일단 부인한 사례도 있긴 하다.

어쨌든 대중들은 박유천 9월 결혼, 그리고 상대 여성이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라는 소식을 접한 뒤 양 측의 시인과 부인을 접하면서 고개를 갸우뚱할 수밖에 없는 처지다.

그 저간의 사정을 정리하면 이렇다.

소속사인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한 매체의 결혼설이 터지자 "박유천이 올 가을 일반인 여성과 결혼을 약속했다.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기사가 나와 다른 말씀을 드리기 조심스럽다. 박유천은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이며 상대 여성도 일반인인 만큼 이에 양해를 부탁드리며 따뜻한 시선으로 봐주시길 부탁한다"고 공식입장을 내놓았다.

그리고 박유천 예비신부의 신상 명세가 알려지면서 황하나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같은 뉴스를 부정하는 장문의 글을 올려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황 씨는 ‘저는 그냥 평범한 일반인이고 저 좀 그냥 내버려두심 안 될까요. 진짜 상처가 크네요. 제가 1년 전부터 사귀던 남자가 있었군요'라며 자신을 둘러싼 소식이 사실이 아니라는 뉘앙스의 글을 적은 뒤 '제가 온라인 쇼핑몰을 하는군요. 저도 몰랐던 저의 이야기들. (중략) 일년동안 사귄 남자도 없고 사실도 아닌 걸 기사화하다니 놀라울 뿐’이라며 부인했다.

황 씨는 ‘댓글 달 때는 생각을 한 번 하고 달아주세요.(중략) 우리 서로 최소한의 예의나 남한테 너무 상처될 말은 하지 맙시다’는 주문도 잊지 않은 채 ‘암튼 기사 헛소문이니깐 다들 못 본 걸로 해주세요. 부탁드려요'라고 글을 마무리 했다.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

일각에서는 또다른 가능성으로 양 측이 완전히 합의하지 않은 상태에서 결혼 사실이 알려져 제대로 조율하지 못해 일어난 웃지 못할 촌극으로 여기고 있기도 하다.

어쨌든 조금 더 시간이 흐르면 진실은 밝혀지지 않을까?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 아니면 둘의 이야기 모두 맞는지 말이다. 그때까지 결혼 축하는 잠시 미뤄둬야 하는 것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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