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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결혼 전제 열애, 한때 사랑했던 그 남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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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결혼 전제 열애, 한때 사랑했던 그 남자는?
  • 김주희 김자
  • 승인 2017.04.19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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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주희 기자] 에이미. 대중들에게 참으로 많은 것을 기억하게 하는 이름이다.

안타깝게도 프로포폴, 강제출국 등 부정적인 이미지가 더 많은 것은 아닌지.

하지만 4월19일 한 스포츠언론에 따르면 에이미가 목하 열애 중이란다. 상대는 한국인 남성이며 열 살 연하다. 이르면 올해 연말 늦어도 내년 초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이다.

에이미 결혼 전제 열애 소식은 과거 검사와의 열애 등 많은 것을 기억하게 한다.

미국 국적인 에이미는 재외동포 자격으로 국내에서 방송인으로 활동하다 2012년 프로포폴 투약 사실이 적발돼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출입국 당국은 당시 '법을 또 어기면 강제출국 당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두 차례나 받고 체류를 허가했다. 하지만 에이미는 집행유예 기간 중이던 2014년 9월 졸피뎀 투약 혐의로 기소돼 벌금 500만원에 처해졌고 이듬해 강제출국 통보를 받았다. 다시 소송을 냈지만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기각 판결을 받아 그해 12월 미국으로 떠난 바 있다.

에이미가 결혼 전제로 열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중들은 또 다른 남자를 뇌리에 떠올렸다. 당시 매스컴에 오르내릴 만큼 절절한 사이였기 때문이다.

에이미는 2014년 11월 한 인터뷰를 통해 전 검사인 전모 씨와 결별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4개월 전, 전 씨가 출소했을 당시 이미 결별한 상태였다는 것. 사건 이후 구치소로 전 씨를 면회 갔던 것이 유일한 만남이었다는 에이미는 ‘미안하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낸 후 더 이상 전 씨와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에이미는 “정말 좋은 분이었다. 나 때문에 모든 것을 잃고 힘들어했는데 결별이 알려지면서 또 폐를 끼치는 것 같다. 너무 힘들다면 주변 사람들에게 기댔으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12년 에이미가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구속됐을 당시 피의자와 담당 검사로 만난 두 사람은 에이미가 출소한 후인 2012년 11월부터 연인사이로 발전했다. 이후 전 씨는 성형수술 부작용으로 힘들어하는 에이미를 위해 성형외과 의사 최모씨를 협박해 에이미의 재수술과 수술비 변상을 해결해준 혐의로 구속돼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일명 ‘해결사 검사’로 불리며 뒤늦게 에이미와의 교제 사실이 드러나 세간을 뜨겁게 달궜던 전 씨, 에이미 역시 방송을 통해 “정말 착하고 됨됨이가 좋은 분이다.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다”는 말로 전 씨를 향한 애틋함을 표출한 바 있다.

어쨌든 씁쓸하기 짝이 없는 러브스토리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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