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인터넷을 떠들썩 하게 한 김희철 투표 논란에 대해 김희철이 직접 당시의 헤프닝을 전했다. 김희철이 선거법 위반을 저지를 뻔한 '아찔'한 사연은 무엇일까?
김희철은 SBS '게임쇼 유희낙락'에서 "누구 찍었는지 누리꾼들이 쫓아 방송을 쉴뻔했다"며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사전투표 당시 투표용지를 세로로 한 번 접은 채로 투표함에 넣는 김희철의 모습이 각종 기사사진으로 누리꾼들에게 전해졌다. 한 극우 사이트는 김희철의 투표용지를 확대, 포토샵을 이용해 어떤 번호에 김희철이 도장을 찍었는지 알아내는 '기행'을 저질렀다.
결국 김희철은 본의 아니게 선거법을 위반한 셈이 될 뻔 했다. 극우 사이트에서는 김희철의 투표 결과에 대해 "실망이다"며 적반하장식 태도를 보였다.
스타들의 '선거' 관련 논란은 비단 김희철만은 아니다. 아이돌 가수의 경우 많은 팬들이 해당 가수의 투표소 까지 쫓아 와 사진을 찍는 등 '민폐 행동'을 저질러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스타의 사생활 침해는 물론 해당 투표소에 투표하러 온 주민들에게도 불편함을 초래했기 때문이다.
스타들의 일거수 일투족은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러나 '비밀투표'가 원칙인 대통령 선거에서 스타가 어떤 후보를 뽑았는지 추적하는 등의 행동은 지양해야 한다.
스타들의 '투표 인증'은 대중들에게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선기능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과한 취재 열기, 팬들의 과도한 팬심으로 인한 스타들의 사생활 침해는 새로운 문제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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