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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 "발롱도르 자격, 메시보다는 호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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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 "발롱도르 자격, 메시보다는 호날두"
  • 박현우 기자
  • 승인 2014.11.07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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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간 최고의 활약, 호날두 말고는 없다" 주장

[스포츠Q 박현우 기자] 같은 팀의 동료였기 때문에 잘 아는 것일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장 웨인 루니(29)가 한 해 동안 가장 축구를 잘한 선수에게 수여되는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올해의 선수' 수상자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적합하다고 주장했다.

루니는 지난 6일(한국시간) 맨유의 자체 방송 MUTV를 통해 "메시보다는 호날두가 발롱도르에 더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그는 메시로부터 세계 최고 선수의 자리를 탈환했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호날두가 (지난 시즌에 이어) 발롱도르를 또 받을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호날두는 최근 2~3년 동안 믿을 수 없는 활약을 펼쳤다"며 "호날두 말고 다른 선수가 발롱도르를 받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루니가 과거의 팀 동료인 호날두가 올해 발롱도르 수상에 어울린다고 말했다. [사진=MUTV 기사 캡처]

MUTV는 루니가 과거에 호날두에 대해 극찬했던 발언들도 함께 실었다.

루니는 지난해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 것"이라고 예측했고 호날두는 11경기에서 17골을 뽑아내며 통산 10번째 우승컵을 안겼다.

또한 루니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유럽예선 플레이오프 포르투갈-스웨덴전을 앞두고는 "호날두가 월드컵에 진출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는데 호날두는 2경기에서 4골을 몰아치며 조국에 월드컵 티켓을 안겼다.

루니의 극찬대로 호날두는 변함없이 최고의 활약을 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리그 9경기에 출전해 17골을 기록하는 경이로운 득점 페이스를 달리고 있다.

맨유팬들은 오랜만에 가까이서 호날두를 볼 수 있다. 호날두가 이끄는 포르투갈이 오는 18일 올드 트래포드에서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친선경기를 갖기 때문이다.

parkhw8826@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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