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9 23:32 (월)
김연경만큼 빛난 강소휘, 한국-태국 여자배구 슈퍼매치 슈퍼스타
상태바
김연경만큼 빛난 강소휘, 한국-태국 여자배구 슈퍼매치 슈퍼스타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6.03 2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2017 한국 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에서 한국이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신인왕 출신 강소휘(GS칼텍스)가 '배구 여제' 김연경(상하이)만큼 빛난 한판이었다.

이정철 감독이 이끈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은 3일 태국 후아막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여자 배구 올스타 슈퍼매치에서 태국 올스타를 세트스코어 3-2(21-25 19-25 25-22 25-23 15-7)로 물리쳤다.

이번 대회는 한국 V리그의 글로벌 마케팅 효과 창출, 향후 아시아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한국배구연맹(KOVO)이 개최했다. 양국 리그를 대표하는 올스타들이 총 출전해 성황을 이뤘다.

2세트까지는 태국의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리그가 끝나고 운동을 쉬었던 태극 낭자들의 몸은 무거워 보였다. 1세트 때는 12-4의 리드도 지키지 못할 만큼 조직력에서 허점을 노출했다.

그러나 한국은 김연경, 강소휘를 앞세워 3,4세트를 내리 따냈다. 5세트에서는 배유나(한국도로공사)의 서브에이스로 기선을 제압하더니 김희진(IBK기업은행), 김연경의 강스파이크로 역전승을 완성했다.

2015~2016시즌 V리그 여자부 신인왕 강소휘는 패색이 짙던 3세트부터 선수단 분위기를 끌어올리더니 5세트 12-6에서 강력한 서브를 꽂아 넣어 향후 한국 여자 배구를 이끌어 갈 주역임을 입증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