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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FIFA U-20 월드컵] 이탈리아-우루과이 리턴매치 '설욕이냐 굳히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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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FIFA U-20 월드컵] 이탈리아-우루과이 리턴매치 '설욕이냐 굳히기냐'
  • 이희찬 기자
  • 승인 2017.06.11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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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오르솔리니, 대회 6경기 연속골 도전

[수원=스포츠Q(큐) 이희찬 기자]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3,4위전 라인업이 공개됐다. 조별리그에서 맞붙었던 우루과이와 이탈리아가 다시 만난다. 

우루과이와 이탈리아는 11일 오후 3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7 FIFA U-20 월드컵 3-4위전에 선발 출전할 선수 라인업을 발표했다. D조 1차전에서는 우루과이가 이탈리아를 1-0으로 꺾었다. 양 팀의 첫 맞대결 장소 역시 수원이었다.

알베리코 에바니 이탈리아 감독은 녹아웃 스테이지 들어 주로 내보냈던 선수들을 한 번 더 믿었다. 대회 5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고 있는 리카르도 오르솔리니를 비롯해 안드레아 파빌리, 쥐세페 파니코 등 공격자원들이 잉글랜드와 4강전에 이어 선발로 나섰다. 오르솔리니는 대회 6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에바니 감독은 수비쪽에 변화를 줬다. 대회 기간 동안 이탈리아 골문을 지킨 안드레아 자카뇨 대신 알레산드로 플리차리가 골키퍼 장갑을 낀다. 플리차리의 대회 첫 출전이다.

첫 맞대결에서 이탈리아를 제압했던 우루과이는 전적 우위를 이어간다는 각오다. 이번 대회에서 5경기 이상을 소화한 골키퍼들 가운데 최고 선방률 2위(87%)를 기록 중인 산티아고 멜레가 장갑을 낀다. 호드리구 벤탄쿠르, 페데리코 발베르데, 아구스틴 카노비오 등도 지난 베네수엘라와 4강전에 이어 출격을 준비한다.

이날 경기는 다음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유벤투스에서 호흡을 맞출 선수들 간 맞대결로도 관심을 모은다. 이탈리아의 롤란도 만드라고라와 오르솔리니, 우루과이의 벤탄쿠르가 그 주인공. 8강 잠비아전에서 경고누적으로 결장했던 만드라고라는 4강전에 이어 이탈리아 중원을 지킨다. 다음 시즌 유벤투스 이적이 확정된 벤탄쿠르가 만드라고라와 같은 포지션에서 맞붙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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