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20 21:23 (월)
미우새 이상민 오징어입 요리, 강추한 이는 또 있다고?
상태바
미우새 이상민 오징어입 요리, 강추한 이는 또 있다고?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7.07.03 10: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중국에서도 별미로 알려진 '오징어입'이 이상민의 소개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오징어는 연체동물에다가 다리가 긴, 그 생김새 때문에 일부 국가에서는 식용으로 취급하지 않았다. 극동 지역인 한국, 중국, 일본과 유럽의 이탈리아 등에서 예전부터 먹었다고 알려져 있다. 그 크기도 다양하다. 가장 작은 종인 '꼬마 오징어'는 2.5cm의 작은 몸체를 지녔지만 '대양대왕 오징어'의 경우 몸길이가 20m에 달한다. 너무 큰 종일 경우 몸이 질겨 마치 타이어를 씹는 듯한 맛으로 식용에는 적합하지 않다.

잘 알려지지 않은 식재료인 '오징어입'의 매력에 빠진 이상민이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맛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방송 화면 캡처]

오징어 부위 중 잘 알려지지 않은 '오징어입'을 먹는 대표적인 나라는 중국이다. 백종원은 지난 2015년 tvN '집밥 백선생'에서 '오징어입'을 소개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조리를 위해 오징어를 손질한 뒤 오징어입 부분을 따로 잡아 분리했다. 그는 "중국에서는 오징어 입만 모아서 꼬치로 판매한다"며 "오징어 한 마리에 비견할 별미다"고 극찬했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버터에 구워 오징어입을 먹는 게 좋다"고 추천했다.

이어 백종원은 "(오징어입은) 원래 아까워서 아무도 안 주는 건데 먹어보라"며 당시 출연자였던 윤상, 김구라 등에게 시식을 권했다. 출연진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건 설명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도 이상민의 추천으로 오징어입이 다시 한번 관심을 받고 있다. 이상민은 이날 1kg에 7900원인 오징어입 한 봉지를 들고 "이게 맛이 끝장이다"며 극찬했고 함께 있던 딘딘은 "하긴 오징어입을 누가 먹냐"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상민은 "(내가 요리한) 연어 머리도 검색어에 오른 적이 있다"며 오징어입의 맛을 자신했다. 요리는 의외로 간단했다. 프라이팬에 살짝 볶는 게 전부. 다음으로 고추냉이 마요네즈를 소스로 준비하면 끝이었다. 하지만 딘딘과 슬리피는 오징어입의 맛에 푹 빠진 모습이었다.

이상민이 자신한 대로 이날 검색어에는 '오징어입'이 오르며 적지 않은 관심을 받고 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