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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철호' 동메달, 인도네시아에 분풀이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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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철호' 동메달, 인도네시아에 분풀이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8.01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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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김호철호’가 카자흐스탄에 입은 화를 인도네시아에게 풀었다.

국제배구연맹(FIVB) 랭킹 21위 한국 남자 배구 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그레식에서 열린 제19회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 동메달 결정전에서 41위 인도네시아를 세트스코어 3-0(25-16 25-21 25-13)으로 완파했다.

▲ 김호철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남자 배구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을 3위로 마감했다. [사진=스포츠Q DB]

한국은 4강전 전까지 대회 6연승으로 당초 목표인 준결승 진출을 이뤘지만 전날 한 수 아래로 여긴 랭킹 35위 카자흐스탄에 두 세트를 먼저 잡고 느슨하게 플레이하다 통한의 역전패를 당해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다행히 순위 결정전까지 여파가 미치지는 않았다. 한국은 1세트 초반에만 개최국인 인도네시아의 거센 공격에 고전했으나 김호철 감독의 지적을 받은 이후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냈고 결국 완승을 거뒀다.

14년 만의 아시아 정상 도전은 실패했지만 이번 대회를 7승 1패, 호성적으로 마감한 한국은 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짧은 휴식 후 오는 6일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아 지역예선이 개최되는 이란 테헤란으로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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