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9 23:32 (월)
여자배구, 김연경-양효진 없이 뉴질랜드 완파 [2017 아시아선수권대회]
상태바
여자배구, 김연경-양효진 없이 뉴질랜드 완파 [2017 아시아선수권대회]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8.09 18: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제19회 아시아 여자배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한 한국 여자배구가 첫 경기를 완승으로 장식했다.

홍성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세계랭킹 10위)은 9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벌어진 대회 C조 리그 1차전에서 뉴질랜드(64위)를 세트스코어 3-0(25-21 25-14 25-12)으로 꺾었다.

이번 대회 4강 이상을 노리는 한국은 김연경(상하이), 양효진(현대건설) 등 주전급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하면서도 무실세트 승리를 챙겼다.

▲ 한국 여자배구가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뉴질랜드에 완승을 거뒀다. [사진=스포츠Q DB]

대표팀에 새롭게 합류한 김유리(서울 GS칼텍스)와 그간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던 한수지(대전 KGC인삼공사) 등이 대신 코트에 나서며 감각을 끌어올렸다.

1세트 초반 잠시 흔들린 한국은 교체로 나선 김희진(화성 IBK기업은행)과 이재은(KGC인삼공사)이 흐름을 바꾸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한국의 25-21 승리.

2세트부터는 한국이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전열을 정비한 한국은 2세트와 3세트에서 상대 추격을 15점 아래로 막고 승리를 확정했다.

이번 대회 예선은 A~D조까지 4개 조가 풀리그를 치러 조별 상위 2개 팀이 8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뉴질랜드, 베트남(44위), 스리랑카(115위) 등 한 수 아래의 팀들과 조별리그를 펼치는 한국은 주전급 선수들의 체력을 보전하면서 8강에 오르는 게 목표다.

한국은 10일 오후 3시 스리랑카와 2차전을 치른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