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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철호' 계획 꼬였다, 카타르에 충격 역전패 [세계배구선수권 아시아 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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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철호' 계획 꼬였다, 카타르에 충격 역전패 [세계배구선수권 아시아 예선]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8.11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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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김호철호’가 한 수 아래로 여겼던 카타르에 졌다.

국제배구연맹(FIVB) 랭킹 21위 한국 남자 배구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이란 아르다빌에서 열린 2018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아 예선전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35위 카타르에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세트스코어 2-3(25-21 25-15 21-25 18-25 13-15).

한국 남자 배구가 카타르에 진 건 10경기 만에 처음이다.

▲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배구 대표팀이 카타르에 패하고 말았다. [사진=스포츠Q DB]

아시아 예선전은 내년 이탈리아와 불가리아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본선에 나설 팀을 결정하는 대회다. 이란이 ‘극강’으로 평가받은 가운데 한국, 중국, 카자흐스탄이 나머지 1장의 티켓을 두고 혈전을 벌일 것이라 예상됐다.

카타르를 잡지 못하면서 기존의 계획이 꼬여버린 한국은 중국과 카자흐스탄을 반드시 잡아야 하는 부담스런 상황에 놓이게 됐다. 11일 밤 11시에는 어려운 상대 이란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2세트까지는 좋았으나 한국은 리시브 불안으로 3세트부터 흔들리기 시작했다. 주포 문성민(현대캐피탈)의 공격도 상대 블로커에 걸리기 시작했다. 결국 5세트 13-13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고배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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