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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애제자' 문기범, 엔젤스파이팅 초대 페더급 타이틀전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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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애제자' 문기범, 엔젤스파이팅 초대 페더급 타이틀전 출격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10.30 1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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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엔젤스파이팅 페더급 챔피언은 나야 나!’

UFC 파이터 ‘스턴건’ 김동현의 애제자로 잘 알려진 ‘검투사’ 문기범(28‧엔젤스파이팅/대전 팀매드 스턴건 짐)이 엔젤스파이팅 넘버링 5번째 대회에 참가한다.

문기범은 오는 11월 27일 서울 강서구 화곡동 KBS 아레나 특설 케이지에서 열리는 코야마 요시히로(36‧팀 파라에스트라 마수도)와 엔젤스파이팅 초대 페더급 타이틀전을 치른다. 문기범이 참가하는 대회는 ‘엔젤스파이팅05 & 별들의 전쟁’이다.

▲ 문기범(오른쪽)이 11월 27일 엔젤스파이팅 초대 페더급 타이틀전을 치른다. [사진=엔젤스파이팅 제공]

1989년 대전에서 태어난 문기범은 그동안 Top FC, 로드FC, 프로파이팅 9 등 많은 격투기 단체를 거쳤다. Top FC에서는 2013년 12월 강범찬에게 승리를 거둔 바 있고, 로드FC에서는 김형렬에게 승리(2014년 3월)를, 이광희에게는 패배(2014년 11월)를 경험했다. 프로파이팅 9에서는 윌 초프에게 승리(2014년 5월)를 거뒀다.

엔젤스파이팅에서도 좋은 기억이 있다. 문기범은 지난 7월 벌어진 ‘엔젤스파이팅04 & 천사의 귀환’에서 ‘우즈벡 강자’ 알리헌(31‧우즈베키스탄)을 꺾었다. 시종일관 강한 압박과 그라운드 수비 실력을 뽐내며 판정승을 따냈다.

문기범에게 맞서는 코야마는 일본의 유명 주짓수 클럽 ‘파라에스트라’ 소속의 베테랑 파이터다. 34전 22승 12패를 기록하고 있는 코야마는 북미 메이저 격투대회 ‘WSOF’에서 활약했었다.

문기범은 엔젤스파이팅을 통해 “연속으로 엔젤스파이팅 대회에 참가해 영광이다. 이번 대결은 반드시 KO로 승부를 볼 것이며, 팬들게 조금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11월 27일 엔젤스파이팅의 주인공은 바로 나다. 생의 첫 타이틀전에서 꼭 승리할 것”이라며 “지금까지 상대가 누구든 맞서 싸웠다. 전 세계 강자 누구와 싸워도 반드시 승리할 자신이 있다. 팬들의 기억에 남는 화끈한 경기로 보답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엔젤스파이팅05 & 별들의 전쟁’에서는 문기범뿐만 아니라,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 ‘미녀 파이터’ 송효경도 출전한다. ‘코리안 베어’ 임준수(36‧엔젤스파이팅)도 승리를 노린다.

‘엔젤스파이팅(Angels FIghting)’은 ‘사랑, 나눔, 봉사’를 위해 만들어진 세계 최초 기부 격투단체로, 세계 각지에 난치병으로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한 환우들에게 나눔을 통해 희망을 전달하고 있다.

또, 기부를 통해 국내 난치병 환우들의 삶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최근 엔젤스파이팅은 최근 일본의 ‘HEAT(히트)’를 주축으로 아시아 여러 격투 단체와 협력해 점차 세력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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