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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이정철 감독 "염혜선-이고은 더블세터 운영, 붙박이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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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이정철 감독 "염혜선-이고은 더블세터 운영, 붙박이는 없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10.3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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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비슷한 자원이 있다. 세터 한 명으로 운영하진 않겠다.”

이정철 화성 IBK기업은행 감독이 올 시즌 세터진 운영을 붙박이로 가지 않겠다고 밝혔다. 두 명의 세터를 상황에 따라 고루 기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철 감독은 3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서울 GS칼텍스와 2017~2018 도드람 V리그 여자부 원정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한 명의 세터로 운영하지 않겠다.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쓸 것”이라고 말했다.

▲ 이정철 감독이 31일 GS칼텍스전을 앞두고 올 시즌 세터진 운영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사진=KOVO 제공]

현재 IBK기업은행 세터진은 염혜선과 이고은 2인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이고은은 지난 시즌 맹활약했고, 염혜선은 비시즌 수원 현대건설에서 FA(자유계약선수)로 영입됐다.

베테랑 세터 김사니가 올 시즌을 앞두고 은퇴한 상황에서 IBK기업은행은 염혜선과 이고은으로 세터진을 운영해야 한다. 지난 18일 현대건설과 홈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은 세터진과 공격수들의 호흡이 잘 맞지 않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일단 올 시즌은 두 선수를 고루 기용하겠다는 게 이정철 감독의 생각이다.

“세터진 운영에 대해 민감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며 입을 연 이 감독은 “두 선수가 선의의 경쟁을 펼칠 수 있는 긍정적인 부분도 있다. 각자 치고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거라고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시즌 중반 이후에도 붙박이로 운영하진 않을 것이다. 한 명이 흔들릴 때 다른 세터를 투입하는 식으로 경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정철 감독은 외국인 선수 메디의 부상에 대해서는 “오늘 경기 전까지 9일 정도 휴식이 있었는데, 쉬면서 완화된 상태다”라고 경기를 뛰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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