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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김철수 감독 "서재덕, 오늘부터 재활…복귀시기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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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김철수 감독 "서재덕, 오늘부터 재활…복귀시기 미정"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11.09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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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무릎 수술을 받은 수원 한국전력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서재덕이 재활에 들어갔다. 복귀 시기는 알 수 없다.

김철수 한국전력 감독은 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서울 우리카드와 맞대결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지난 6일 무릎 연골을 제거하는 수술을 했고, 오늘부터 재활에 들어갔다”고 서재덕의 근황을 밝혔다.

▲ 김철수 감독(오른쪽)이 9일 우리카드전을 앞두고 수술을 받은 서재덕의 근황을 밝혔다. [사진=KOVO 제공]

서재덕은 지난달 26일 천안 현대캐피탈전 도중 왼쪽 무릎에 통증을 느껴 경기에서 빠졌다. 검진 결과 과거 수술을 받았던 연골 일부가 파열된 것으로 나타났고, 이달 6일 수술대에 올랐다.

전광인 펠리페와 공격 삼각편대를 이룬 서재덕의 이탈은 한국전력 입장에서 뼈아프다. 공재학, 김인혁으로 메울 심산이지만 아무래도 공수 완성도에서 서재덕에 미치지 못한다.

그렇다면 서재덕은 언제쯤 코트로 돌아올 수 있을까.

김철수 감독은 서재덕의 복귀 시기를 쉽게 예단하지 않았다. 그는 “본인이 재활을 얼마나 착실하게 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본다. 자기가 준비돼야 돌아올 수 있다고 본다”면서 “재활을 서둘러 소화하진 않을 생각이다. 본인에게도 그렇게 이야기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본인은 코트에 일찍 복귀하길 원한다. 수술하기 전날에도 볼 미팅하고 했다. ‘제발 좀’ 이라고 이야기할 정도로 의지가 강하다”며 “FA(자유계약선수) 계약 후 첫 시즌이라 잘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팀에서도 공격 점유율을 올리려 했는데, 초반에 이탈해서 미안하다고 이야기했다. 착실하게 몸 만들고 돌아오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2라운드 첫 경기인 이날 우리카드전에서는 서재덕 자리에 루키 김인혁을 먼저 투입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공재학보다 김인혁의 공격이 낫다. 수비도 나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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