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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타이스 몰빵배구'에 힘보태는 박철우-김규민, 삼성화재 5연승을 이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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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타이스 몰빵배구'에 힘보태는 박철우-김규민, 삼성화재 5연승을 이끌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11.11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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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대전 삼성화재의 몰아주기 배구는 올 시즌에도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그 부담을 조금씩 덜며 더욱 완성도 높은 ‘몰빵 배구’가 완성되고 있다.

삼성화재는 10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프로배구) 남자부 인천 대한항공과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0 25-20 23-25 23-25 15-10)로 이겼다.

개막 후 2연패로 주춤했던 삼성화재는 이후 5연승을 달리며 승점 14로 2위 구미 KB손해보험(승점 11)과 승점 차를 더욱 벌렸다.

 

▲ 대전 삼성화재 타이스 덜 호스트가 10일 인천 대한항공전에서 강력한 스파이크를 꽂아넣고 있다. [사진=KOVO 제공]

 

이날도 타이스 덜 호스트(등록명 타이스)에 공격이 집중됐다. 타이스는 팀 공격의 47.71%를 책임지면서도 성공률 56.36%의 고감도 스파이크로 양 팀 최다인 33득점을 기록했다.

삼성화재가 여전히 타이스에게 많은 공격의 짐을 지우면서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는 것은 공격의 힘이 분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박철우는 팀 공격의 26.72%를 담당하며 성공률 58.06%로 타이스보다 적중률은 더욱 높았다. 18득점. 센터 김규민도 블로킹으로 6점, 속공으로 6점을 내며 총 12득점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대한항공은 밋차 가스파리니가 23득점을 올렸지만 공격 성공률이 35.19%에 그치는 바람에 많은 공격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2연패에 빠졌다. 승점 9(3승 4패)로 최하위다.

삼성화재는 1,2세트를 쉽게 따내며 승점 3을 가볍게 챙길 것처럼 보였지만 3,4세트 대한항공의 반격에 흔들렸다. 결국 승부는 원점, 5세트로 향했다.

대한항공이 따라오는 흐름이기는 했지만 삼성화재의 막판 집중력이 더 강했다. 7-6으로 앞선 상황에서 박철우, 류윤식의 연속 득점 등으로 10-6으로 달아났고 승기를 가져오며 소중한 1승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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