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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김상우 "한번에 점수 주지 않아야", KB손해보험 권순찬 "손현종-곽동혁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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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김상우 "한번에 점수 주지 않아야", KB손해보험 권순찬 "손현종-곽동혁 선발"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11.1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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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김상우 서울 우리카드 감독과 권순찬 의정부 KB손해보험 감독이 맞대결을 앞두고 출사표를 밝혔다.

우리카드와 KB손해보험은 12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17~2018 V리그 2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1라운드에서는 우리카드가 세트 스코어 3-1 승리를 거둔 바 있다.

▲ 김상우 감독(왼쪽)과 권순찬 감독이 맞대결을 앞두고 출사표를 던졌다. [사진=KOVO 제공]

경기를 앞두고 양 팀 사령탑은 필승을 위한 비책을 공개했다.

김상우 감독은 이날 승리 열쇠로 “한 번에 많은 점수를 내주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서브가 강한 KB손해보험을 맞아 한 자리에서 대량 실점을 하면 승산이 어렵다고 본 것. 김 감독은 “어찌 됐든 받아놓으면 파다르 등 서브권을 돌릴 능력 선수들이 있다. 연습을 통해 준비했기에 긴장하지 않고 임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서브를 강하게 구사하는 KB손해보험이지만 우리카드는 왼쪽 공격수들의 리시브가 조금 약한 편이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어느 팀이 KB손해보험과 맞붙어도 그 정도 서브 에이스는 나올 거라고 본다. 그래도 1라운드 맞대결에서 컵 대회 때보다는 에이스를 덜 내줬다. 우리도 에이스를 뽑을 수 있으니 거기에 기대를 걸겠다”고 말했다.

권순찬 감독은 “직전 안산 OK저축은행전(2-3 패배)이 끝난 뒤에 선수들에게 방심하지 말자는 이야기를 했다”고 입을 열었다.

직전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공격수 손현종과 약간의 부상이 있는 리베로 곽동혁은 선발 출장한다.

“손현종은 리시브에서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문을 연 권 감독은 “곽동혁은 몸이 완쾌되지 않았는데, 의욕이 높다. 그런 점이 팀에 도움 되고 있다”고 흐뭇해했다.

그는 “오늘은 파다르에게 알렉스를 (블로킹으로) 붙이지 않을 예정이다. 알렉스가 마음껏 공격할 수 있게끔 하겠다”고 외국인 선수 기용 방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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