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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만의 패배’ 무리뉴 "운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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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만의 패배’ 무리뉴 "운이 없었다"
  • 박현우 기자
  • 승인 2014.12.0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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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경기 연속 무패 행진 종료, 볼보이 실수 언급하며 "이런 것도 경기의 일부"

[스포츠Q 박현우 기자] 올 시즌 리그와 유럽 대회, 각종 컵 대회를 포함해 21경기 무패행진을 달린 첼시가 뉴캐슬에게 일격을 얻어맞았다.

첼시는 7일(한국시간) 뉴캐슬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에서 파피스 시세(29)에게 두 골을 내주며 1-2로 패했다.

지난 4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1-3으로 패한 이후 7개월만의 첫 패배다.

첼시는 교체로 투입된 시세를 막지 못해 패했다. 후반 8분 레미 카벨라를 대신해 투입된 시세는 후반 12분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쇄도하면서 밀어넣어 선제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33분에는 뉴캐슬의 역습상황에서 시소코가 중심을 잃으면서 연결한 패스를 시세가 뛰어들어 마무리해 승부를 결정지었다.

첼시는 후반 36분 디디에 드로그바가 프리킥 상황에서 헤딩골을 넣으며 추격했지만 뉴캐슬이 첼시의 공세를 막아내며 시즌 첫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시즌 첫 패를 당한 리그 선두 첼시는 11승3무1패(승점 36)으로 에버턴을 1-0으로 물리친 맨체스터 시티에 승점 3점차로 쫓기게 됐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조제 무리뉴(51) 첼시 감독은 시즌 첫 패배에 대해 "최고의 팀이 졌다. 이기기 위해 노력했지만 졌다. 이게 바로 축구다"라며 "운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패배의 원인 중 하나로 볼보이를 지목했다. 그는 "최고 수준의 경기를 하려고 했지만 공이 사라졌다가 다른 공이 들어왔다. 볼보이가 멀리 달아나기도 했다"고 아쉬워하며 "이런 것도 경기의 일부"라고 패배를 받아들였다.

parkhw8826@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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