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화장품 화보 모델로 변신한 ‘배구 여제’ 김연경(29·상하이)이 성탄절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김연경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두에게 메리 크리스마스(Merry Christmas to everyone)이라는 멘션을 남겼다.

신장 192㎝의 공격수인 김연경은 산타클로스의 어깨에 손을 얹고 활짝 웃고 있다. 눈사람, 선물, 트리 등으로 사진을 한껏 장식했다.

김연경의 성탄절 축하에 2만이 넘는 팬이 ‘좋아요’를 클릭했다. 한국어로 영어로 터키어로 중국어로 댓글이 계속 달리고 있다. 김연경의 위상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김연경은 이틀 전에는 “백화점 매장에 저를 만나러 오세요!”라는 글도 남겼다. 화보 주인공으로 신상 립스틱을 바른 그는 뇌쇄적 눈빛으로 앞을 응시하고 있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한중 정상회담 만찬에 초대될 만큼 위상이 대단한 김연경은 여성 스포츠스타로는 이례적으로 화장품 광고 모델로 발탁되는 영예도 누렸다.

김연경은 인스타그램으로 활발하게 소통한다. 이틀, 사흘 간격으로 게시물이 꾸준히 올라와 팔로워 수가 급격하게 늘었다. 현재 43만 6000명을 향해가고 있다.

터키 생활을 마치고 중국여자배구리그로 이적한 올 시즌, 상하이가 1라운드 조별리그 1위를 질주하는데 절대적으로 기여, 대륙마저도 사로잡고 있다.

트윗하기

민기홍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