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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4연승-단독 선두 현대캐피탈, 비결은 '토털 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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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4연승-단독 선두 현대캐피탈, 비결은 '토털 배구'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1.05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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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천안 현대캐피탈이 또 승리했다. 다양한 공격루트로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서울 우리카드를 울렸다.

현대캐피탈은 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서울 우리카드를 세트스코어 3-0(25-23 25-22 25-19)로 셧아웃 했다.

4연승의 현대캐피탈은 14승 7패 승점 45를 쌓으며 2위 대전 삼성화재(승점 40)과 격차를 더욱 벌렸다. 우리카드는 8승 14패(승점 25), 6위에 머물렀다.

 

▲ 천안 현대캐피탈 신영석(왼쪽에서 2번째)가 5일 서울 우리카드전에서 속공을 성공시키고 있다. [사진=KOVO 제공]

 

누구 하나 튀지 않았다. 문성민이 서브에이스 3개 포함 13득점, 송준호가 10득점, 안드레아스와 신영석이 9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센터 신영석은 블로킹을 4개나 잡아내며 우리카드의 공격진에 부담을 안겼다.

다양한 득점 루트를 앞세운 현대캐피탈은 블로킹에서 11-5로 앞섰고 속공에서도 8-4로 앞섰다. 특히 속공 성공률은 88.9%에 달했다. 퀵오픈 공격도 16개나 상대 코트로 꽂아 넣었다. 특유의 빠른 공격이 빛났다.

1세트가 승부처였다. 상대 주포 파다르에게만 11점을 내주며 힘겨운 싸움이 펼쳐졌다. 21-23으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차영석의 속공과 신영석의 블로킹이 적중했다. 다급해진 우리카드가 타임을 사용했지만 송준호가 퀵오픈 공격으로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고 상대 범실까지 나오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2세트에선 23-21로 앞선 상황 안드레아스와 차영석의 연속 득점으로 승기를 굳혔다. 3세트는 중반부터 리드를 잡은 뒤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손쉽게 경기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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