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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고공비행 5R 전승! 삼성화재 다 따라잡았다 [프로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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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고공비행 5R 전승! 삼성화재 다 따라잡았다 [프로배구]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2.15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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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인천 대한항공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라운드 전승으로 대전 삼성화재를 긴장시켰다.

대한항공은 15일 안방인 인천 계양체육관서 열린 의정부 KB손해보험과 2017~2018 V리그(프로배구) 남자부 5라운드 최종전에서 세트스코어 3-0(29-27 25-15 25-16) 압승을 거뒀다.

5라운드 6전 전승이다. 3위 대한항공은 4위 KB손해보험(15승 15패, 승점 43)의 추격권에서 크게 벗어남은 물론 2위 삼성화재와 격차를 지웠다. 19승 11패(승점 52).
 

▲ 하나로 뭉친 대한항공이 5라운드 전승을 거두고 2위 삼성화재와 승점 차를 없앴다. [사진=KOVO 제공]

KB손해보험도 1위 천안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를 꺾는 등 고공비행 중이었으나 대한항공에겐 위협이 못됐다. 밋차 가스파리니(18점)를 앞세워 빼어난 조직력을 뽐냈다.

1세트 23-24 열세에서 정지석의 공격으로 승부를 듀스로 돌린 대한항공은 치열한 접전 끝에 가스파리니의 강서브로 KB손보의 범실을 유도했고 진성태의 블로킹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기세를 올린 대한항공은 2,3세트를 간단하게 잡았다. 두 세트 50점을 뽑는 동안 내준 점수는 31점밖에 안될 만큼 압도적인 우위였다. 세터 한선수의 토스는 춤을 췄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5위 서울 GS칼텍스가 수원 원정에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앞둔 3위 현대건설을 세트스코어 3-0(25-21 25-23 25-21)으로 가볍게 따돌렸다. 10승 15패(승점 29).

아프리카 세네갈에서 건너 온 외국인 공격수 파토우 듀크가 23점으로 GS칼텍스의 완승을 견인했다. 현대건설 대체 외국인 소냐 미키스코바는 무득점에 그쳐 대조를 이뤘다.

4위 대전 KGC인삼공사에 12점 앞서 승점 3만 추가(3-0 혹은 3-1 승리)하면 ‘봄 배구’를 확정하는 현대건설은 GS칼텍스의 맹폭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14승 11패(승점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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