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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위즈, 마이너리그 연합팀 대파…고영표‧주권 무실점-정현‧남태혁 홈런포 [프로야구 연습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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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위즈, 마이너리그 연합팀 대파…고영표‧주권 무실점-정현‧남태혁 홈런포 [프로야구 연습경기]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3.0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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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가 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마이너리그 연합팀을 크게 제압했다.

kt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샌버나디노 샌 마뉴엘 구장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연합팀과의 평가전에서 13-2로 이겼다. 이날 경기는 양 팀 사전 합의에 따라 9회말까지 진행됐다.

 

▲ kt 주권이 2일 마이너리그 연합팀과 경기에서 투구하고 있다. [사진=kt 위즈 제공]

 

스프링캠프 5번째 평가전인 이번 경기에서, kt는 고영표가 선발 등판했고 이어 주권, 배제성, 박세진, 홍성무가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다. 타선은 하준호가 선두 타자로 나섰고 강백호, 남태혁, 오태곤 등 어린 선수들로 중심 타선을 구성했다.

kt는 고영표와, 두 번째 투수 주권이 나란히 3이닝씩을 책임지며 각각 2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두 선수 모두 안정감 있는 투구를 펼치며 올 시즌 선발진 후보로서 도전장을 던졌다.

타선에서는 화끈한 장타가 여러 개 터졌다. 6번 타자로 나선 정현이 홈런 1개와 2루타 2개 등 3안타 4타점을 기록하며 타선을 주도했고, 4번 남태혁도 4회 2루타, 7회 좌월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장타력을 뽐냈다.

정현은 경기 후 구단을 통해 “상대 투수의 실투를 놓치지 않고 상황에 맞는 타격을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남은 평가전과 시범경기에서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시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kt는 3일 오전 샌 마뉴엘 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 평가전을 치른다. 이번 평가전도 아프리카TV와 위잽에서 생중계로, 당일 오후 6시부터 kt 구단 유튜브에서 녹화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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