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3:04 (토)
오타니 두번째 등판 8K 위력투, 포수 리베라 평가는?
상태바
오타니 두번째 등판 8K 위력투, 포수 리베라 평가는?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3.03 09: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비록 실점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지난 경기에 비해 훨씬 압도적인 면모를 보여줬다. 일본인 메이저리거 오타니 쇼헤이(24‧LA 에인절스)가 스프링캠프 후 두 번째 등판에서 빼어난 탈삼진 능력을 보여줬다.

오타니는 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리베일 베이스볼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워스 마이너리그 팀과 B게임에 등판해 2⅔이닝(52구) 4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점수를 내주는 상황에서도 삼진을 8개나 잡아냈다. 표면적으로는 썩 좋은 성적을 거두진 못했지만 포수 마스크를 쓴 르네 리베라는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을 통해 “슬라이더의 완성도가 높았다”고 밝혔다. 이날 오타니는 슬라이더를 비롯해 패스트볼, 스플리터, 커브 등 4종류의 공을 던졌다.

이는 1⅓이닝 2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1볼넷 2실점(1자책)을 기록했던 지난달 25일 밀워키전에 비해 향상된 투구를 펼쳤다고 볼 수 있다.

이날 오타니의 공을 받은 리베라는 “일본의 마운드가 더 낮다는 것 때문에 오타니가 기분이 좋았을 것이다”라며 “특히 마지막 이닝의 투구가 탁월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오늘 오타니의 슬라이더는 타자들이 자신이 공에 맞을 것 같다는 생각에 뒤로 물러나면 그때 다시 스트라이크 존 구석으로 파고들었다. 공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관련기사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