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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추신수 홈런, 본격 시동! 밀워키 테임즈-최지만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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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추신수 홈런, 본격 시동! 밀워키 테임즈-최지만 희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3.0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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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추추 트레인’이 모처럼 경적을 울렸다.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부진을 깨고 대포를 작렬했다.

추신수는 4일(한국시간) 2018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수준급 우완 투수 조니 쿠에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홈런을 쏘는 등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의 만점 활약을 펼쳤다.

2번 타자 우익수로 스타팅 출격한 추신수는 1회초 무사 2루에서 미국 애리조나주 스콧데일 스타디움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기록했다. 4경기 7타수 1안타 부진을 깨는 시원한 아치였다.

 

 

쿠에토는 빅리그 통산 122승(83패)을 올린 베테랑 투수다. 지난해는 8승 8패 평균자책점(방어율) 4.52로 부진했지만 2016년엔 18승(5패)에 평균자책점 2.79로 MLB에서 손꼽히는 에이스였다.

기세를 올린 추신수는 3회초에는 2016년까지 텍사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데릭 홀랜드와 만나 내야 안타를 날렸다. 밀어 넘긴 홈런에다 왼손 투수 상대 안타까지. 고무적인 활약이다.

추신수는 4회초 2사 1,2루 찬스는 2루수 땅볼로 살리지 못했다.

시범경기 첫 멀티히트를 기록한 추신수의 타율은 0.300(10타수 3안타)로 올랐다.

밀워키 브루어스로 이적한 최지만(27)은 침묵했다. 대신 KBO리그(프로야구) NC 다이노스에서 3년간(2014~2016) 활약해 국내 야구팬들에게 친숙한 에릭 테임즈(32)가 홈런 소식을 전했다.

둘은 스콧데일의 솔트 리버 필드 앳 토킹 스틱에서 콜로라도 로키스를 만났다. 테임즈가 선발 5번 타자 1루수로 나섰고 최지만이 6회말 테임즈 대수비로 투입돼 4번 타순에 들어섰다.

테임즈는 2회초 우월 솔로 홈런을 때리더니 6회엔 오른쪽 방면 2루타를 기록,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최지만은 8회 중견수 뜬공, 9회 2루수 뜬공으로 부진했다.

시범경기 타율이 테임즈는 0.300(10타수 3안타), 최지만은 0.267(15타수 4안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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