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NC 다이노스가 타선의 화력을 앞세워 kt 위즈를 완파했다.
NC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버나디노 샌 마뉴엘 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연습경기에서 장단 15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활약 속에 9-1로 이겼다.
NC는 선발투수 최금강이 3이닝 2피안타 2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그 뒤에 나온 원종현, 이형범, 최성영, 이민호, 김진성도 1이닝 무실점하며 잘 던졌다. 세 번째 투수 노성호는 1이닝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김성욱과 모창민, 지석훈, 이상호가 나란히 2안타씩을 때렸다. 총 8명의 선수가 1타점씩을 뽑아내 상‧하위타선 할 것 없이 활발한 타격을 자랑했다.
kt는 라이언 피어밴드가 선발 등판했고, 이어 배우열, 심재민, 이종혁, 엄상백, 이상화가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다. 타선은 멜 로하스 주니어가 선두타자로 나섰고, 황재균, 윤석민, 유한준으로 중심 타선을 구성했다.
피어밴드는 3이닝 1피인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 시즌 평균자책점 1위다운 투구를 선보였다. 또 엄상백과 이상화가 각각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올 시즌 불펜 필승조로서 활약을 예고했다.
타선에서는 베테랑 이진영이 2루타를 포함해 3타수 3안타를 터뜨리며 분전했다.
피어밴드는 “오늘 등판했을 때 이전 평가전보다 투구하는 느낌이 더 좋았다. 스트라이크존을 자신 있게 활용한 것이 주효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NC와 kt는 4일 오전 6시 란초 쿠카몽가 구장에서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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