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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와이번스-KIA타이거즈, 나주환-한동민-최승준-김동엽-안치홍 '홈런 러시' [프로야구 연습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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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와이번스-KIA타이거즈, 나주환-한동민-최승준-김동엽-안치홍 '홈런 러시' [프로야구 연습경기]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3.0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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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SK 와이번스와 KIA(기아) 타이거즈가 실전을 방불케 한 홈런 공방전을 펼쳤다.

SK와 KIA는 2일 일본 오키나와 긴베이스볼스타디움 연습경기를 치렀다. 무려 5방(SK 4개, KIA 1개)의 홈런포를 주고받은 끝에 KIA가 8-7로 이겼다.

이날 SK는 나주환(3회), 한동민(5회), 김동엽(8회), 최승준(9회)이 홈런포를 터뜨렸고, KIA는 안치홍(1회)이 대형 아치를 그렸다.

 

▲ 나주환이 KIA와 연습경기에서 투런 홈런을 쳤다.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1회초 실점 위기에서 벗어난 KIA가 1회말 대거 3점을 뽑았다. 안치홍의 좌월 투런 홈런 등으로 3-0으로 달아났다.

SK도 만회 점수를 올렸다. 3회초 노수광의 중전 안타에 이은 나주환의 중월 투런 홈런으로 2-3을 만들었다. 5회초 한동민이 우월 솔로 홈런을 때려 점수는 3-3이 됐다.

KIA가 5회말 앞서가는 점수를 올렸다. 로저 버나디나의 2루타, 김지성의 몸에 맞는 공 이후 서동욱이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렸다.

KIA는 7회 추가 점수를 뽑았다. 유민상, 이영욱, 김지성의 연속 3안타와 오상엽의 1타점 희생플라이 이후 유재신의 적시타까지 터지며 대거 3점을 올렸다. 8-3 KIA 리드.

SK도 끝까지 추격했다. 8회 김동엽의 우월 솔로 홈런, 9회 최승준의 좌월 스리런 홈런으로 7-8까지 따라잡았다. 하지만 이후 적시타가 나오지 않아 1점차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 안치홍이 SK와 연습경기에서 투런포를 터뜨렸다. [사진=스포츠Q DB]

 

KIA 타선에서는 안치홍 2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서동욱 2타수 1안타 2타점이 맹타를 휘둘렀다.

SK에서는 최승준 2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나주환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등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활발한 타격전이 펼쳐졌기에 양 팀 모두 마운드에선 아쉬움을 남겼다.

KIA 선발 박정수는 4이닝 4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4사사구 2실점으로 주춤했다. 6번째 투수로 나온 김윤동은 1이닝 2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3실점으로 부진했다.

SK 선발 메릴 켈리는 1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2폭투 3실점, 4번째 투수 임준혁은 1이닝 2피안타 1사사구 2실점, 5번째 투수 이원준은 2이닝 4피안타 2탈삼진 3실점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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