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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경기 21연승' 레알 마드리드, FIFA 클럽월드컵 결승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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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경기 21연승' 레알 마드리드, FIFA 클럽월드컵 결승 안착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12.17 1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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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모스-벤제마-베일-이스코 한 골씩, 21일 결승전

[스포츠Q 민기홍 기자] 패배를 모른다. 레알 마드리드가 공식경기 21연승의 파죽지세로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결승에 안착했다.

유럽 대표 레알 마드리드는 17일(한국시간)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린 2014 FIFA 클럽월드컵 준결승전에서 북중미 대표 크루스 아술(멕시코)을 4-0으로 완파했다.

지난 9월17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FC 바젤(스위스)전 승리 이후 3개월 째 승리만 거두고 있다. 정규리그, 컵대회, 챔피언스리그, 클럽월드컵 등 모든 경기를 통틀어 패배가 없다.

크루스 아술은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레알은 전반 15분 세르히오 라모스의 헤딩 선제골을 시작으로 36분 카림 벤제마가 다니엘 카르바할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넣으며 압승을 예고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들어서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5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가볍게 올린 크로스를 가레스 베일이 머리를 갖다대 세 번째 골을 뽑았고 27분에는 이스코가 호날두의 도움을 받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는 전반 40분 헤라르도 토라도의 페널티킥을 몸을 날려 막아내며 아직 기량이 죽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1연승 기간 중 무려 11경기에서 한 골도 내주지 않을 정도로 철벽 수비진을 구축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남미 대표 산 로렌소(아르헨티나)와 오세아니아 대표 오클랜드 시티(뉴질랜드)간의 승자와 오는 21일 오전 4시30분 결승전을 치른다.

2000년 출범한 FIFA 클럽월드컵은 유럽, 남미, 아프리카, 북중미,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 6개 대륙의 최강팀이 맞붙어 세계 최고의 클럽을 가리는 대회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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