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주희 기자] 14일 결혼. 남편은 동갑내기 회사원. 1년 4개월만의 결혼 골인이다. 안소미 이야기다.
결혼으로 싱글에서 커플로 거듭나게 된 안소미는 5년 전 대중의 큰 사랑을 받기 시작했다.
지난 2013년 12월 21일 2013 KBS 연예대상 시상식.
당시 2부 오프닝 무대에 ‘개그콘서트-놈놈놈’의 멤버 류근지, 복현규, 유민석, 김기리와 함께 엑소의 으르렁 무대를 재현한 안소미는 대중들의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었다.
블랙 크롭탑을 입고 단단한 11자 복근을 드러낸 안소미는 의상만큼이나 과감한 춤사위로 팬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눈을 의심케 할 정도 현란한 댄스 실력을 선보인 안소미 퍼포먼스는 당시 오프닝 무대의 백미로 손색이 없을 정도로 출중했다.
다채로운 얼굴 표정은 물론 섬세한 손놀림과 빈 틈 없는 동작, 여기에 ‘놈놈놈’ 멤버들과 함께 하는 멋진 호흡은 으르렁 무대 내내 안소미에게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또 당시 안소미는 KBS 연예대상 1부에서 코미디 여자 부문 신인상을 거머쥐는 기쁨도 안았다.
그로부터 5년 뒤 올해 나이 스물아홉을 맞은 안소미는 동갑내기 남자를 남편으로 맞아 하나가 아닌 둘의 삶을 살게 되는 또다른 인생 여정을 맞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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