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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우리새끼' 이본, 김건모와 묘한 분위기? 취중진담과 비혼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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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우리새끼' 이본, 김건모와 묘한 분위기? 취중진담과 비혼 사이
  • 김주희 기자
  • 승인 2018.04.16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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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주희 기자] “그걸 왜 이제 와서 얘기하냐.“

199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리며 '시대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이본이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해 이 같이 말하며 김건모와 묘한 분위기를 연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엄연히 남자친구가 있는 데도 말이다.

15일 '미운우리새끼'에서 나온 이본은 김건모가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박상면이 "옛날에 김건모가 이본을 엄청 좋아했다고 한다"고 말하자 금시초문이라는 듯 "그걸 왜 이제 와서 얘기하냐"고 되물었던 것이다.

'미운우리새끼' 이본이 김건모와 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사진출처=SBS '미운우리새끼']

이본은 "김건모가 다른 여자 연기자들에게도 잘해줘서 날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예뻐해주는 것이라 생각했다"며 "몇 년 전에 오빠가 '네가 40살 넘어서 혼자고, 나도 혼자면 그때 같이 살자'고 했다. 근데 워낙 농담을 잘하니까"라고 웃어보였다. 김건모는 취중진담이었고 했지만 이미 이본에게는 남친이 있는데 어찌할거나. 그것도 10년이 사귄 이본의 남자이니 말이다.

이본의 열애 고백은 지난달 MBN '비혼이 행복한 소녀, 비행소녀'에 출연해 열애 사실을 털어놓으면서 알려졌다. 당시 이본은 "만나는 사람이 있다"며 "알고 지낸 것까지 10년 됐다"고 열애를 쿨하게 털어놓았다.

만나는 사람이 있지만 비혼을 택한 이본이다. 그 이유에 대해 이본은 "누군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에 대한 자신이 아직 없다"고 했다.

그래도 남친에 대한 애정만은 뜨겁다. 이본은 지난 2일 '비행소녀'에서 "내가 보수적이다. 나로 인해 이 남자가 빛나 보이는 게 좋다. 배울 점이 많고 입이 무거워야 하고 진득했으면 좋겠고 취미가 맞으면 좋겠다"고 이상형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이본은 지금 만나는 남친이 이상형이라고 못박았다. “이상형이 아닌 남자를 만날 이유는 없다”는 이유. 그러면서 "피지컬이 좋다. 저보다 키도 당연히 커야 한다. 박학다식하고 과묵한 사람이 좋다"고 대놓고 자랑을 곁들였다.

40대에도 탄탄한 몸매를 과시하고 있는 '까만콩' 이본이 진솔하면서도 열정적인 자신만의 매력으로 미우새 시청자들의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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