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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 정찬우 넘어진 김에 쉬어가고, 우원재는 맞서 싸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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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 정찬우 넘어진 김에 쉬어가고, 우원재는 맞서 싸우고...
  • 김주희 기자
  • 승인 2018.04.16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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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주희 기자] 공황장애에 맞서는 방식은 사람마다 다르다. 국민들 중 많은 사람들이 마음의 몸살처럼 앓는 공황장애. 의사와 진솔한 면담을 거쳐 처방에 따라 차근차근 심리적인 불안감을 이겨내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질환이다.

이 공황장애로 인해 방송인 정찬우는 15일 모든 활동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정찬우의 소속사 컬투 엔터테인먼트도 최근 조울 증상이 심해지고 병원에서 공황장애 진단을 받은 정찬우가 모든 방송 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는 공식입장을 확인했다.

SBS는 정찬우가 맡아온 ‘컬투쇼’ ‘영재발굴단’을 후임 없이 진행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컬투쇼는 16일부터 정찬우의 컬투 파트너 김태균 혼자 진행한다. 영재발굴단도 다음달부터 김태균 솔로 체제로 간다.

반면 공황장애를 앓으면서도 연예계 활동을 이어가는 사례도 주목받고 있는데 최근에는 우울증과 공황장애가 있다고 공개햇던 래퍼 우원재가 있다.

우원재는 13일 ‘고등래퍼2’ 파이널에서 이병재와 함께 ‘전혀’를 불러 역대급 콜라보라는 찬사를 받았다. 우원재는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리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6'의 지난해 9월 방송에서 우울증, 심불안장애와 공황장애까지 앓았던 사실을 고백했다.

그래도 우원재는 공황장애에 당당히 맞서 싸우며 지난해 12월 새 음원 '스트레치(stretch)'를 발표했고 '슬기로운 감빵생활' OST '향수'의 가사도 쓰는 등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정찬우도 우원재처럼 정공법으로 공황장애에 맞설 수도 있지만 갑자기 찾아든 병에 놀란 만큼 넘어진 김에 쉬어가는 심정으로 정찬우가 공황장애를 빨리 이겨내고 방송으로 돌아오길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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