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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 대한항공과 작별 선언, ‘조현민 갑질’을 보다 못해…비키니로 가슴성형 의혹 떨쳤던 ‘화끈지혜’ 어디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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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 대한항공과 작별 선언, ‘조현민 갑질’을 보다 못해…비키니로 가슴성형 의혹 떨쳤던 ‘화끈지혜’ 어디 가나
  • 김주희 기자
  • 승인 2018.04.1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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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주희 기자]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갑질 행태에 스스로 사과문도 발표했지만 하루도 안 돼 대한항공 노조가 즉각적인 사퇴까지 요구하고 나선 가운데 ‘조현민 갑질’ 파문은 잦아들지 않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조현민 갑질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는 글과 함께 항공사에서 ‘대한’을 빼야 한다는 청원까지 올라오고 있다.

대중들의 공분지수가 이렇듯 식지 않는 가운데 그룹 샵 출신 방송인 이지혜가 대한항공과 작별 선언으로 조현민 갑질에 직격탄을 날려 주목을 끌고 있다.

조현민 갑질 행태를 보다 못한 이지혜 대한항공과 작별 선언이 주목받고 있다. [사진출처=이지혜 인스타그램 ]

이지혜는 16일 SNS에 대한항공 비행기 사진과 함께 “이제 대한항공과 작별해야 할 것 같다. 안녕. 아시아나로 갈아타야지”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누리꾼들의 반응은 뜨겁다. “속 시원하다”는 격한 호응도 나왔고 “이지혜 씨 멋지다. 방송 잘 보고 있다. 파이팅”이라고 응원도 이어졌다.

이지혜 대한항공과 작별을 고한 사이다 직격탄은 그의 화끈한 성격으로 보면 자연스럽지 않느냐는 시각이 나온다.

예전에 샵 멤버 서지영과 불화설이 불거졌을 때다. 이지혜는 톡 쏘는 말투로 사이다 발언을 마다하지 않았다. 2006년 여름에는 자신의 가슴 성형 논란이 불거지자 행동으로 해명하기까지 했던 이지혜다. 서울의 한 호텔 수영장에 기자들을 불러놓고 가슴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비키니 수영복 차림으로 포즈를 취해 가슴 성형 논란을 일순 잠재워 버린 것이다.

2016년 10월 ‘복면가왕’에 ‘억울하옵니다 미스춘향’으로 열창해 여전히 살아 있는 실력을 뽐냈던 이지혜. 최근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 출연하는 등 왕성하게 방송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조현민 갑질 파문을 보다 못해 이지혜는 대한항공과 작별을 고하는 것으로 직격했으니 그의 화끈한 직설법도 여전히 살아있음을 증명해보인 것이리라. 사회적인 이슈에 공감하면서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는 이지혜를 응원하는 팬들의 목소리도 높아질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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