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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저씨’ 이지은 오열, 시청자까지 눈물…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한 나이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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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저씨’ 이지은 오열, 시청자까지 눈물…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한 나이 논란
  • 김주희 기자
  • 승인 2018.04.19 1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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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주희 기자]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의 방영금지처분을 요청합니다."

지난달 23일 '나의 아저씨'를 둘러싼 논란에 대한 이같은 청원글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등장했다. 이 청원자는 "현실에서 40대 남성과 20대 여성의 만남은 조건만남이나 성매수"라며 "여성에 대한 폭력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그것을 미화까지 한다. 폭력은 절대 애정의 방식으로 보여지면 안된다"고 밝혔다.

'나의 아저씨' 이지은이 이선균의 위로에 오열했다. [사진출처=tvN '나의 아저씨']

또한 이 청원자는 "이 드라마가 겨냥하는 것은 10대 여성"이라며 "이런 드라마가 지속적으로 방영되게 하거나 방조한다면 정부는 '어린와 청소년에 대한 보호의무'를 다하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청원은 현재 1206명의 동의를 얻은 상태로 오는 22일 청원마감 예정이다.

그간 '나의 아저씨'는 드라마 제목, 주연배우 이지은과 이선균의 나이차이, 폭력 등으로 인해 많은 논란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나의 아저씨'가 40대 남성과 20대 여성의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가 아니며 시청자들 중에는 10대보다 20~30대가 많다고 주장하고 있다.

앞선 논란들을 뒤로하고 매회 시청자들에게 진한 감동과 위로를 전하며 '인생드라마'로 자리잡은 '나의 아저씨' 18일 방송에서 이지안(이지은 분)이 박동훈(이선균 분)의 말에 위로받고 오열하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도 함께 눈물 흘리게 만들었다.

호평을 받으며 마니아층을 형성한 '나의 아저씨'를 향한 관심이 연일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많은 시청자들이 드라마가 방송되는 수요일, 목요일만을 기다리게 된다는 반응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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