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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여름가을겨울’ 전태관 아내 잃고 암 투병까지…조마조마하게 지켜보고 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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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여름가을겨울’ 전태관 아내 잃고 암 투병까지…조마조마하게 지켜보고 있다는데
  • 김주희 기자
  • 승인 2018.04.19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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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주희 기자] '밴드 봄여름가을겨울' 드러머 전태관이 암 투병 중에 부인상까지 당한 먹먹한 소식이 전해져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18일 밴드 봄여름가을겨울 전태관의 부인상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 역시 암과 싸우고 있다는 것이다. 전태관은 2012년 신장암으로 신장 한쪽을 떼어내는 수술을 받았고 2년 뒤엔 어깨에 암이 전이돼 수술을 받았다.

지난 1월 서울가요대상에 참석한 봄여름가을겨울 전태관(왼쪽)과 김종진. [사진=스포츠Q DB]

지달 봄여름가을겨울 멤버 김종진이 지난달 SBS와 인터뷰에서 공개한 전태관의 근황을 보면 그의 투병이 눈물겨운 듯하다. 김종진은 "(전태관은 암과) 지금 잘 싸우고 있다. 승률은 백전백승이다. 이게 한 번이라도 지면 큰일이 나는 경기이기 때문에 그 모습을 곁에서 지켜보고 있는 사람들, 뮤지션들 전부 손에 조마조마하게 땀을 흘리면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전태관은 올해 40주년을 맞이한 밴드 봄여름가을겨울에서 드러머를 맡고 있다. 봄여름가을겨울은 1980년대에 5인조 록밴드로 활동했으나, 1988년부터는 김종진·전태관 2인조 밴드로 재편했다.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 ‘브라보 마이 라이프’ 등의 히트곡이 있다.

암 투병 중인 전태관의 부인상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은 안타까운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전태관이 앞으로도 암과 싸워 이겨내 공식 석상에 ‘브라보 브라보’에 맞춰 우렁찬 드럼 소리를 울려주길 기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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