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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벤저스' 여자 컬링팀, 차준환-이승훈-정재원-황대헌 이어 브라보앤뉴와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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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벤저스' 여자 컬링팀, 차준환-이승훈-정재원-황대헌 이어 브라보앤뉴와 계약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4.2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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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이 발굴한 최고의 스타 컬링 여자 대표팀 ‘컬벤저스’가 전속 매니지먼트사를 찾았다. 스피드스케이팅 이승훈과 정재원, 차민규, 쇼트트랙 황대헌과 김예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박인비 등이 있는 브라보앤뉴가 새 둥지다.

브라보앤뉴는 24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최고스타 ‘컬벤져스’가 브라보앤뉴와 매니지먼트 계약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킵 김은정을 비롯해 김경애, 김선영, 김영미, 김초희는 물론이고 김민정 감독까지 모두 포함됐다.

 

▲ 컬링 여자 대표팀이 브라보앤뉴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브라보앤뉴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수확한 이들은 컬링의 인기를 드높였고 대회 이후에도 연일 이슈를 만들어내고 있다. 수 편의 광고를 촬영하는 등 경기 외에도 신경 쓸 부분이 많아졌고 매니지먼트사의 관리가 필요해졌다.

브라보앤뉴는 경기 관련 부분 외에 광고, 협찬, 라이센싱, 방송출연, 인터넷 콘텐츠 등 모든 사업 영역에 걸쳐 독점적인 에이전트 권리를 행사할 예정이다. 계약에 관련된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양측의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브라보앤뉴는 콘텐츠미디어그룹 뉴(NEW)의 스포츠사업 부문으로 LPGA 랭킹 1위 박인비 포함, 유소연, 허미정과 국내여자프로골프(KLPGA)의 이승현, 백규정, 오지현 선수, KPGA 김태우 선수(2016 KPGA 신인상 수상)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다.

‘컬벤저스’에 앞서 평창 올림픽에서 맹활약한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 금메달리스트 이승훈, 팀 추월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정재원, 500m 은메달리스트 차민규와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서 금빛 레이스를 펼친 김예진, 남자 500m 은메달리스트 황대헌, 피겨스케이팅 차준환 등이 소속으로 알려져 있다.

장성진 브라보앤뉴 마케팅 부문대표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여자 컬링 대표팀에 대한 체계적인 매니지먼트 관리와 지원은 물론 ‘국제 초청컵 컬링대회’의 국내 유치 등 굵직한 이벤트를 추진해 올림픽으로 시작된 ‘컬링 붐’을 지속시키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김민정 감독은 “대회참가 및 훈련지원, 경기력 향상 등의 업무는 지금처럼 소속팀인 경북체육회가 전담하고 그 외 광고와 후원유치, 홍보와 대외활동 등 마케팅 관련 업무는 브라보앤뉴가 담당한다”고 설명하며 “이번 계약으로 베이징 올림픽을 위한 훈련에 집중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고 성원해 주신 분들께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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