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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 캐논포' 제주 권순형, K리그1 10R 으뜸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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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 캐논포' 제주 권순형, K리그1 10R 으뜸별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5.01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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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캐논 슛 2개로 대구FC를 좌절케 만든 제주 유나이티드 권순형이 K리그1(프로축구 1부 리그) 10라운드에서 가장 빛난 선수가 됐다.

권순형은 지난달 28일 대구와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 10라운드에서 환상적인 슛으로 멀티골을 작성하며 팀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제주는 2연승, 3위 경남FC와 승점 차를 지우며 4위까지 올라섰다.

권순형의 2골이 대구의 사기를 완전히 꺾어 놨다. 권순형은 대구에 앞서가던 후반 23분과 26분 차례로 연속골을 터트렸다.

 

▲ 제주 유나이티드 권순형(가운데)이 K리그1 10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후반 23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오른발로 강력하게 때린 권순형의 슛은 상대 수비 몸에 맞고 방향이 꺾이며 국가대표 수문장 조현우가 손 쓸 수 없는 궤적을 그리며 골망을 흔들었다.

5분도 지나지 않아 추가골이 터졌다. 동료가 짧게 내준 공을 권순형이 이번엔 왼발로 감아 때렸다. 조현우가 몸을 날려봤지만 아름다운 궤적을 그린 공은 골대 구석에 정확히 박혔다.

제주는 진성욱, 권순형, 박진포등 공격, 미드필더, 수비에 한 명씩 베스트 11을 배출했고 권순형은 라운드 MVP의 영예까지 안았다.

K리그2(프로축구 2부) 9라운드에서는 성남FC 문상윤이 가장 빛났다. 문상윤은 지난달 28일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과 경기에서 팀의 첫 번째 골과 후반 막판 역전골까지 넣으며 팀에 3-2 승리를 안겼다. 이로써 성남은 9경기 연속 무패(5승 4무)를 이어가며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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