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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응 스님, 'PD수첩' 성추행 의혹 예고에 방영 금지 신청…과연 그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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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응 스님, 'PD수첩' 성추행 의혹 예고에 방영 금지 신청…과연 그 진실은
  • 김주희 기자
  • 승인 2018.05.0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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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주희 기자] △지난달 24일 걸그룹 투애니원 출신의 박봄의 암페타민 사건을 방송했다. 당시 방송에서는 박봄 사건의 수사라인에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등이 있었음을 공개하며 위선의 개입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다.

△지난달 17일에는 김학의 전 차관의 성접대 의혹에 대해 재조명해 오랫동안 이어진 검찰의 적폐를 다뤘다. 당시 방송에서 2013년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은 별장 성접대 동영상과 풀리지 않은 의혹 등을 다뤄 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현응 스님이 'PD수첩'에서 예고한 성추행 의혹에 대해 반박을 내놓은 가운데 과연 그 진실이 무엇인지 방송을 향한 대중들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출처=MBC 'PD수첩' 예고]

△지난 3월 '영화감독 김기덕, 거장의 민낯'이라는 제목의 방송을 통해 김기덕 감독과 그의 페르소나 배우 조재현에 대한 성폭력 폭로를 담았다. 당시 방송 전 공개된 예고편으로 인해 큰 화제가 됐으며 익명의 여배우 세 명의 인터뷰를 공개해 큰 충격을 자아낸 바 있다.

그간 MBC 'PD수첩'을 통해 공개돼 방송 후 사회전반에 영향을 끼친 내용들이다. 이처럼 그동안 다양한 내용을 취재해 보도한 'PD수첩'이 이번에는 현응 스님 성추행 의혹에 대한 방송을 예고했다. 그러나 현응 스님이 이에 대한 반박을 내놔 대중들의 많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PD수첩'은 1일 방송에서 '큰스님께 묻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설정 스님 3대 의혹과 함께 현응 스님의 성추행 의혹에 대한 방송을 예고했다. 현응 스님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방송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면 MBC 최승호 사장은 방송계를 떠나야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직접 취재도 하지 않고 반론권도 보장하지 않았다"며 지난달 30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 'PD수첩' 방영 금지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PD수첩' 방송에 대한 현응 스님의 입장 발표에 과연 무엇이 진실인지 대중들의 궁금증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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