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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래 측 "'인터뷰' 음원 무단사용, 법적 절차 밟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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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래 측 "'인터뷰' 음원 무단사용, 법적 절차 밟을 것"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4.12.2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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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가수 윤미래 측이 영화 '인터뷰'에서 자신의 곡을 삽입한 데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윤미래의 소속사 필굿뮤직은 26일 "영화 '인터뷰(The Interview)'에 윤미래와 타이거 JK의 가창곡 '페이 데이(Pay Day)'가 삽입된 것은 사실"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 곡을 영화에 삽입하는 것에 대한 최초의 협의는 있었으나, 어느 순간 협의가 중단돼 당사는 이를 없었던 일로 생각하게 됐다"며 "그러나 영화 개봉 후, 영화 내 음원 사용을 위한 정당한 절차나 계약 없이 무단으로 사용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 가수 윤미래 측이 '페이 데이' 음원을 무단 사용한 영화 '인터뷰' 측을 상대로 법적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사진=필굿뮤직 제공]

필굿뮤직 측은 "당사는 영화 제작사인 소니 픽처스와 음원 사용 관련 협의를 진행해온 에이전트인 DFSB사를 상대로 법적인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향후 대처 계획을 밝혔다.

'인터뷰'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인터뷰를 하러 떠난 토크쇼 사회자와 프로듀서에게 암살 제의가 들어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코미디 영화다. 제임스 프랭코, 세스 로건 등이 출연한다. 윤미래의 '페이 데이'는 김정은 위원장과 제임스 프랭코가 유흥을 즐기는 장면에 삽입됐다.

'인터뷰'의 제작사 소니픽처스는 영화 개봉을 앞두고 테러 위협을 받는 등 어려움을 겪자, 개봉을 취소했다가 다시 개봉을 결정한 바 있다.

ohso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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