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3 15:37 (금)
‘기름진 멜로’ 정려원이 살아갈 힘 찾은 자장면, ‘시켜먹는 자장면’ 백종원 레시피는?
상태바
‘기름진 멜로’ 정려원이 살아갈 힘 찾은 자장면, ‘시켜먹는 자장면’ 백종원 레시피는?
  • 김주희 기자
  • 승인 2018.05.08 15: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김주희 기자] 7일 SBS ‘기름진 멜로’가 첫 방송을 해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정려원이 톡톡 튀는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고 병맛 코드가 드라마 곳곳에 드러나 재미를 줬기 때문이다.

배우 정려원은 ‘기름진 멜로’ 첫 회에서 아버지 직업을 묻는 질문에 “구치소에 있다”고 천진난만하게 말했다. 집안이 쫄딱 망한 정려원은 저도 모르게 중국집으로 들어가 한 그릇 뚝딱한 후 “내일도 이 집 자장면이 생각날 것 같다”며 “자장면을 먹고 나니 살아갈 힘이 난다”라고 말했다.

‘기름진 멜로’  정려원이 자장면을 먹고 감탄했다.  [사진출처=SBS '기름진 멜로']

‘기름진 멜로’의 정려원이 가사의 우울함을 잊을 정도로 홀딱 반한 자장면. 그렇다면 집에서 배달 자장면을 만들 수 있을까? 백종원에 따르면 그럴 수 있다.

2015년 8월 18일 tvN '집밥 백선생'에서 백종원이 시켜먹는 자장 레시피를 공개한 바 있다. 백종원은 자장 레시피에 대해 몇 가지 중요한 점을 언급했다. ‘기름진 멜로’에서 정려원이 한 번 먹고 살아갈 힘이 났다고 하는 자장면에서 향을 더 내기 위해서 파 기름에 간장 한 큰 술을 넣는다. 완성된 기름에 양파를 넣고 볶아준 후 양배추를 넣는다. 채소가 볶아지면 설탕과 춘장을 조금씩 섞는다. 여기에 적당량의 물을 넣으면 자장 소스가 완성된다.

자장면은 불 맛이 중요하다. 프라이팬에 넣은 파 기름이 다 익기 전 먹기 좋게 썬 돼지고기 앞 다리 살을 넣어 볶는다.

여기서 신의 한 수는 춘장이다. ‘기름진 멜로’의 정려원이 좋아하는 배달 자장면 맛의 핵심이라고도 할 수 있다. 백종원은 “춘장을 튀기는 게 비법”이라고 말했다. 팬에 기름을 부어 춘장을 튀기듯 볶았은 뒤 "마지막에 춘장을 튀기고 남은 기름을 둘러주면 시켜 먹는 자장면의 맛을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삶은 면을 넣은 후 전분을 물에 타 넣으면 정려원이 맛보고 반했던 자장면과 비슷한 백선생표 자장면이 완성된다.

‘기름진 멜로’에서 정려원이 자장면을 먹고 감탄하는 장면이 나왔다. 팬들은 정려원이 먹었던 자장면에 관심을 보이면서 앞으로 그가 어떤 연기를 펼치지 궁금증을 드러내면서 응원의 목소리도 높이고 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