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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영화] EBS ‘금요극장’ 영화 ‘밤의 열기 속으로’ 방송…흑인을 바라보는 백인의 시선 변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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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영화] EBS ‘금요극장’ 영화 ‘밤의 열기 속으로’ 방송…흑인을 바라보는 백인의 시선 변화는?
  • 이승훈 기자
  • 승인 2018.05.18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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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EBS ‘금요극장’이 존 볼의 원작소설을 영화화한 ‘밤의 열기 속으로’를 방송한다.

19일 오전 1시 15분 방송되는 EBS '금요극장'에서는 노만 주이슨이 연출한 영화 '밤의 열기 속으로'를 방송한다. '밤의 열기 속으로'는 1967년 제작된 영화로 시드니 포이티어, 로드 스타이거, 워렌 오츠가 출연한다.

영화 ‘밤의 열기 속으로’는 인종주의에 대한 배격을 그린 작품이다. 살인사건 용의자로 붙잡히며 무시를 당했던 흑인이자 살인사건 전문가인 버질(시드니 포이티어)은 백인들이 지배하는 미국 남부의 한 작은 마을에서 가장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사람으로 등장한다. 또한 그가 살인사건을 누구보다 철두철미하게 분석하는 모습은 그 자체로도 ‘멋짐’을 강조한다.

 

[사진=영화 '밤의 열기 속으로']

 

영화가 개봉된 1960년대 할리우드가 인종주의라는 측면에서 거의 척박한 업계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흑인과 백인의 우정을 그린 이 작품은 굉장히 혁명적인 영화였다. 하지만 당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시드니 포이티어와 함께 연기한 로드 스타이거 두 사람이 동시에 후보에 올랐지만 로드 스타이거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감독 노만 주이슨은 영화 ‘밤의 열기 속으로’를 통해 아카데미상 작품상, 각본상, 편집상을 수상하며 일약 할리우드의 중심 감독으로 자리매김했다.

드라마와 TV쇼, 뮤지컬, 영화 등 수많은 분야를 모두 섭렵한 그는 서로 다른 메시지를 담고 있는 다양한 영화들을 만들며 전성기를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1986년에는 캐나다 토론토에 영화 교육 센터를 설립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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