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2TV 생생정보'에 소개된 꽃게범벅 맛집의 비밀이 밝혀졌다. 꽃게범벅 뿐 아니라 간장게장 맛의 비법도 알려지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TV '2TV 생생정보'의 문전성시의 비밀 코너에서는 꽃게범벅 맛집을 소개했다.
이날 '2TV 생생정보'에서는 꽃게범벅 맛집의 비밀이 공개되기도 했다. 꽃게 맛 첫 번째 비밀은 매일 정해진 시간마다 살아있는 수게를 받아 사용한다는 점이었다. 수게는 살이 많고 껍질이 두꺼워 꽃게범벅을 만드는데 유용하다.
해당 맛집의 사장님은 신선한 서해안 꽃게만을 사용하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꽃게의 배를 눌렀을 때 단단한 것, 등딱지 뒷부분이 검은 색인 묵은 게를 사용해야 한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또한 '2TV 생생정보'에 등장한 꽃게범벅은 주문과 동시에 게를 잡아 만들어내고 있었다. 가위로 집게 발과 배꼽을 자른뒤 등껍질 분리, 아가미와 입 제거하고 2등분하면 꽃게 손질은 끝난다.
본격적인 조리에 앞서 육수를 만들어 준다. 파뿌리, 고추씨, 양파껍질, 황태포, 멸치, 다시마를 넣고 푹 끓인 육수에 꽃게를 투하한다. 이후 육수 속에서 콩나물을 살짝 익혀주면 아삭한 콩나물 식감을 유지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생생정보'는 꽃게범벅 양념장의 비밀을 공개하기도 했다. 꽃게범벅의 맛을 좌우하는 양념장은 고춧가루와 비법 육수로 만들고 있었다. 또한 이 과정에서 함초를 넣어 사용하고 있었다. 함초를 분말로 사용하면 자극적인 맛을 줄일 수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양념은 일주일간 저온 숙성을 시켜 완성시킨다.
이외에도 '생생정보'에 등장한 이 식당에서는 간장게장도 판매하고 있었다. 간장게장에는 당귀, 엄나무, 감초, 오미자, 해동피, 함초 등 한약재를 달여낸 약을 간장 끓일때 넣어 사용하고 있었다.
간장게장의 게는 암게를 사용한다. 배에서 들어오자마자 영하 40도씨에서 급랭한 게만을 사용하고 있었다. 또한 게장을 담들 때 마늘을 덮어 살균 작용과 깊은 맛을 내는데 사용한다. 마지막으로 함초를 덮어 염분을 줄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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