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박민영이 9년 전 박서준의 비서로서 일을 처음 시작하게 된 순간을 떠올리며 지금과 마찬가지로 일을 그만두겠다고 말한 추억을 회상했다.
7일 오후 방송된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극본 정은영, 연출 박준화)에서는 이영준(박서준 분)에게 사직을 통보한 김미소(박민영 분)가 9년 전에도 같은 상황을 반복했던 순간을 떠올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미소는 김지아(표예진 분)에게 비서 인수인계를 하면서 비서 일을 처음 시작하게 된 본인의 일화를 떠올렸다. 9년 전 미국지사에서 이영준과 함께 일을 시작한 김미소는 지금의 완벽한 그녀의 모습이 아닌 실수투성이였던 과거가 공개됐다.
“일을 이딴 식으로 하나?”라며 김미소에게 호통을 친 이영준은 그녀의 업무 처리 방식에 대해 불만을 터뜨렸다. 이에 김미소는 “나보고 어쩌라고요. 언니 아빠도 보고 싶고 음식도 느끼해서 입에 하나도 안 맞는데”라며 울분을 토했다.
이러한 김미소의 태도에 이영준은 눈 하나 깜빡이지 않은 단호한 모습으로 본인의 캐릭터 성격을 자랑하듯 “난 태어나서 실수 한 번도 해본 적 없다”고 반박했다. 결국 김미소는 눈물을 글썽이며 “전무님 진짜 재수 없어요. 나대신 다른 사람 찾아요”라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과거에 지금과 같이 이영준에게 사직 통보를 했던 김미소가 9년 전 추억을 회상하며 혼자 깊은 고뇌에 빠진 듯한 표정을 보여 사직에 대한 김미소의 태도에 변화가 생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아울러 사직을 하게 된 이유를 단지 개인적인 이유라고 설명한 김미소가 앞으로 어떤 생활을 하며 전개를 이어나갈지 어떤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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