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장원준(두산 베어스)이 건재함을 과시했다. 컨디션을 차츰 끌어올리고 있다.
장원준은 8일 고양구장에서 열린 고양 다이노스(NC 2군)와 2018 KBO퓨처스리그(프로야구 2군)에 두산 선발로 등판, 5이닝을 4피안타 1볼넷 1실점(비자책)으로 막았다. 볼넷을 준 상대는 최준석이었다.
양현종(KIA), 김광현(SK)과 ‘좌완 빅3’로 불리는 장원준은 올 시즌 1군 9경기 41⅓이닝 3승 4패 평균자책점(방어율) 9.15로 난타 당했다. 결국 지난달 19일 컨디션을 회복하라는 차원에서 2군행을 통보받았다.
지난 5일 2군 첫 등판도 2이닝 5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 우려를 샀으나 이번엔 공 67개로 5회를 막고 승리를 챙겨 두산 코칭스태프를 흐뭇하게 했다. 두산은 장원준의 호투 속에 고양을 9-1로 가볍게 눌렀다.
국군체육부대(상무)는 한화 이글스를 7-6, KT 위즈는 화성 히어로즈(넥센 2군)를 11-8, SK 와이번스는 LG(엘지) 트윈스를 15-4, 경찰야구단은 롯데 자이언츠를 18-5, KIA(기아) 타이거즈는 삼성 라이온즈를 5-4로 각각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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